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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몸이 붓는다? 부종을 줄이는 생활 습관 7

2025.04.14.박한빛누리

부종은 단순한 붓기가 아니다. 어쩌면 몸의 건강 이상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다. 얼굴, 손, 다리, 발이 자주 붓는다면 그 원인을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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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줄이기

WHO(세계보건기구)와 ‘Journal of Human Hypertension’에 따르면 과한 나트륨 섭취는 체내 삼투압을 높여 수분이 조직에 머물게 만든다고 한다. 제일 먼저 줄여야 할 건 가공식품(햄, 라면, 치즈 등)이다. 그리고 국물류는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자. 조리할 때 소금 대신 레몬즙, 허브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 이렇게만 해도 붓기가 확 줄어든다.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물을 마시면 오히려 부종이 줄어든다. 체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져 림프 순환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아침 기상 직후 1컵, 식사 전 1컵씩 하루 6~8잔을 마셔 수분을 채우자. 짠 음식을 먹은 날은 물을 한 잔 더 마시자. 커피, 탄산음료는 물이나 보리차로 대체하자.

가볍게 운동하기

운동 부족도 부종의 원인이다.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나온 바로는 움직임이 없으면 정맥혈이 하체에 정체되어 부종이 심해진다고 한다. 하루 30분 이상 걷는 게 좋다. 특히 점심을 먹고 15분 정도 가볍게 걸으면 소화도 잘 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꿀팁!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자.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기

하루 종일 무거운 몸을 지탱했을 발도 쉬어야 한다. ‘Journal of Vascular Surgery’에 나온 것처럼 발을 높이 올리면 정체된 혈액과 림프액이 심장으로 원활하게 갈 수 있다고 한다. 이게 또 은근히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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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세로 오래 있지 않기

오래 앉거나 서 있으면 혈류 정체로 부종이 생긴다. 한 시간마다 5분 정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자. 발끝으로 서거나 발목을 돌려주고, 몸을 쭉쭉 늘려주자.

술과 카페인 줄이기

술과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유발하지만 오히려 탈수를 초래하기도 한다. 하루 커피는 1~2잔 이하로 제한하자.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한다면, 중간중간 물을 자주 마셔주자.

마사지와 림프 순환 자극하기

림프계는 독서와 여분의 체액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아침저녁으로 종아리, 발목 중심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자. 샤워하고 보습제를 바르며 주무르면 훨씬 부드럽고 좋다. 악력이 부족하다면 마사지볼이나 폼롤러를 활용하자. 우린 도구를 쓰는 동물이니까.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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