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정이 되기 전에 잠드는 습관이 생긴다. 그리고 몸과 마음에 이런 변화가 생긴다.

수면의 질 상승
밤 10시부터 새벽 2시는 델타 수면이라 불리는 깊은 수면이 가장 잘 일어나는 시간대다. 이때 자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진다. 성장할 시기는 지났다고? 모르는 소리. 성장호르몬은 우리 몸의 회복과 근육의 성장을 돕는다. 자고 일어나면 피로가 개운하게 가실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는 것.
상쾌한 아침
약 7시간을 잔다고 치면, 아침 5~6시 사이에 눈을 뜨게 된다. 아침 햇빛을 받으면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되는데 이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일찍 잔 사람이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면역력 향상
일찍 잠드는 일이 면역력에도 도움을 준다. 이른 시간 잠자리에 들면 그만큼 일찍 일어나게 되고 루틴을 만들기 쉽다. 잠드는 시간은 한 번 뒤로 미뤄지면 끝없이 미루게 되지만, 그 반대는 어렵기 때문.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면 생체 리듬이 안정되면서 호르몬 분비와 신진대사, 면역 기능이 향상된다.
정신 건강
수면 부족은 불안과 우울함을 유발한다는 연구 자료가 있다. 반대로 충분히 잠을 자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대체적인 고민이 잘 자고 일어났을 때 해결된 경험이 다들 있을테니
식욕 조절
늦게 자면 야식을 먹을 확률이 높아진다. 깨어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먹을 기회도 많아진다. 더불어 식욕 억제 호르몬 렙틴과 식욕 자극 호르몬 그렐렌의 균형이 무너져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반면 밤 10시경 일찍 잠에 들면 균형이 잘 맞춰진다.
맑은 피부
밤 10시는 몸이 회복 모드로 전환하는 황금 시간대다. 이는 피부 재생에도 마찬가지. 자정 전에 깊은 수면 상태에 이르면 콜라겐 재생이 활발히 일어나 피부 재생이 잘 된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은 진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