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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부터 스포츠까지, 감다살 아이돌 콘셉트 4

2025.04.16.최원주

내가 원하던 게 이거잖아! 매번 다양한 콘셉트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K-아이돌들. 그중에서도 냈다 하면 대박 나는 감다살 콘셉트를 만나보자.

교복 콘셉트
라이즈

아이돌과 교복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학창 시절 풋풋한 설렘과 우정 등 누구나 겪었을 법한 대중적인 감성을 자극해 아이돌의 필수 관문이 된 교복 콘셉트. 겨울날 마주친 첫사랑 같은 라이즈는 동방신기의 ‘HUG’를 리메이크하며 교복 콘셉트의 여전한 인기를 몸소 인증했다. 단정한 네이비 컬러 교복과 멤버들의 본명이 적힌 명찰은 ‘학창 시절에 이런 선배가 있었던가..’하는 상상마저 들게 만든다. 더불어, 라이즈는 오는 상반기 컴백을 예고해 이번엔 어떤 콘셉트로 여심을 설레게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riize_official

스포츠 콘셉트
엑소, 엔시티위시

패기 넘치는 에너지부터 유니폼을 활용한 스타일리시한 비주얼, 성장과 도전이 담긴 벅찬 서사까지, 덕후들의 마음을 저격하는 요소들로 가득한 스포츠 콘셉트. 수많은 종목 중 럭비, 야구, 농구가 단연 인기다. 그 시절 모두를 김여주로 만든 럭비 콘셉트의 엑소 ‘LOVE ME RIGHT’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레전드 앨범으로 회자된다. 선배들의 뒤를 잇는 엔시티 위시의 ‘Dunk Shot’은 정석적인 농구 유니폼에 헤어밴드와 무릎 보호대를 매치한 것은 기본. 드리블 등 농구 동작을 안무에 녹여내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weareone.exo, @nctwish_official

올드스쿨 콘셉트
스트레이 키즈, 투어스 

70~90년대 특유의 자유롭고 힙한 스트리트 감성을 담아낸 올드스쿨 콘셉트. 힙합, 뉴 잭 스윙 같은 장르와 어우러지며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데 제격이다. 특히, 개성이 뚜렷한 남자 아이돌 그룹에게서 자주 보이며, 올드스쿨을 표현하는 방식은 그룹마다 천차만별이다. 믿고 보는 ‘콘셉트 장인’ 스트레이 키즈는 90년대 올드스쿨 힙합풍의 타이틀곡 ‘Walkin On Water’에 전통적인 한국 문화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배기팬츠, 비니 등 스트리트 무드의 스타일링과 젠지한 안무를 활용해 올드스쿨을 표현한 투어스의 ‘Double Take’. 듣기만 해도 트렌드 해지는 것 같은 중독성 있는 리듬 역시 킥. @skzentjyp, @tws_pledis

바이커 콘셉트
에이티즈, 에스파

‘마라 맛’ 아이돌 그룹들의 절대적 원픽, 바이커 콘셉트! 가죽 재킷, 체인 등 거칠고 강렬한 아이템들이 트레이드 마크로, 당장이라도 바이커를 타고 질주할 거 같은 반항적인 무드가 키포인트이다. 독창적인 스타일로 사랑을 받아온 에이티즈는 타이틀곡 ‘Guerrilla’에서 F1을 연상케 하는 의상에 펑키한 아이템을 더해 마치 게임 캐릭터 같은 비주얼을 선보였다. 이런 반항적인 이미지는 록 장르나 사이버 펑크 무드와도 궁합이 좋은데, 중독적인 ‘쇠 맛’ 장인 에스파 역시 ‘Armageddon’ 활동 당시 퓨처리즘 감성에 바이커 콘셉트를 믹스해 화려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ateez_official_, @aespa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