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마음 하나, 청량한 아름다움 여섯.



도훈

성장 4월 21일 오후 6시. 미니 3집 앨범 <TRY WITH US>가 공개됐을 때 “많이 성장했다”는 말, 이 말은 꼭 듣고 싶어요.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거든요. 이번 미니 앨범을 통해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우리 멤버들 처음 만났을 때요. 저 이날 진짜 한 명 한 명 다 기억나거든요. 제가 낯을 정말 많이 가려서 좀 뚝딱이긴 했지만 제가 회사에 가장 오래 다니기도 했고, 그래서 많이 다가가려고 노력했어요. 완전 친해진 건 데뷔조 되고 나서요.
TWS의 손 저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감정이 저 바닥 끝까지 내려가요. 그런데 우리 멤버들을 만나고부턴 달라졌어요. 멤버들이 제가 내려가려고 하기도 전에 손을 덥석 잡고 끌어올려주는 느낌. 우리 멤버들이 저를 밝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도훈과 42는 ‘친구’ 같은 사이 제가 생각하는 친구는 무엇이든 함께하는 존재거든요. 기쁠 때 같이 웃어주고, 힘들 때 함께 있어주고. 서로 기대고 의지하는 그런 존재요. 42에게 제가 그런 친구가 된다면 좋겠어요.
바람 무얼 하든 자기 색을 내는 그런 ‘또렷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당연히 춤, 노래, 퍼포먼스 전부 잘하고 싶어요. 그런데 거기서 조금만 더, 더 바람을 섞어보자면 제 스타일이 묻어난다면 좋겠어요. 같은 것도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한진

청량감 TWS 하면 ‘청량감’이잖아요. 그런데 저는 이 단어가 더 특별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같은 단어도 투어스로 데려와 붙이면 달라지는 거죠. “TWS의 청량감은 좀 달라”, 이런 느낌?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첫 음악방송에서 팬분들을 처음 만났어요. 긴장을 많이 해서 인사도 제대로 못 했죠. 그날 TWS로서 무대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8~9점? 그런데 팬분들과의 첫 만남 점수는 5점 이하로 줄 수밖에 없어요. 많이 어색했고, 대화도 못 나눴고요. 그래서 너무 미안했어요.
24/7 거짓말 아녜요. 정말 우리 멤버들하고 24시간, 매일매일 함께 있어요. 같이 일어나고, 밥먹고, 연습도 같이하고. 팀워크가 좋을 수밖에 없어요. TWS는 그런 팀이라는 거, 자랑하고 싶어요.
한진과 42는 ‘말 안 해도 아는’ 사이 뭐든 다 말할 수 있는 편한 친구 같은 사이가 되고 싶어요. 다 말해서 어느 순간엔 말 안 해도 아는 그런 사이.
꿈 더, 더 큰 무대에 오르고 싶어요. 좋은 노래, 멋진 춤으로 서고 싶은 바람도 물론 있지만, 그것보단 더 많은 분께 우리가 가진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싶어서요. TWS 무대 보면서 희망, 사랑 이런 따뜻한 에너지들만 가져간다면 전 굉장히 기쁠 것 같아요.
사진 노래, 춤만큼 사진 찍는 것도 엄청 좋아해요. 그래서 카메라도 많고요. 옛날 감성도 좋아해서 ‘아이폰 6S’도 사진만 찍으려고 샀어요. 매일 찍을 정도로 사진이 좋아요.
지훈

TRY (_____) WITH US 저는 ‘BLOOM’요. 이제 봄이기도 하고, 저도, 한진이도 스무 살이 됐고요. 무엇보다 이번 미니 앨범이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 도전을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거든요. 많은 분에게 올봄이 ‘BLOOM’처럼 꿈을 피워내는 시간이 된다면 좋겠어요.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연습생 생활 처음 시작한 날. 사실 저는 아이돌이 꿈은 아니었거든요. 특이하죠? 사실 춤과 노래를 너무 사랑해서 어느 날 회사를 찾아가게 됐어요. 다른 이유는 1도 없었고 오로지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서, 평가받고 싶어서요. 그런 마음으로 오디션을 봤는데 연습생 계약까지 하게 된 거죠. (웃음) 계획대로 되진 않았지만 새롭고, 재밌었던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어요.
기적 TWS는 제게 기적 같은 존재예요. 생각해보면 멤버들을 만나기 전까진 꽤 많이 흔들렸던 것 같아요. 그런데 멤버들과 함께하면서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새로 발견하게 될 정도로 많이 바뀌었어요. 그때 느꼈죠. ‘아, 내가 이렇게까지 바뀔 수도 있구나.’ 멤버들에게 굉장히 고마워요. 멤버들이 전해준 이 좋은 에너지를 이젠 제가 다시 돌려주고 싶어요.
지훈과 42는 ‘청춘’ 같은 사이 청춘에서 ‘청’자가 ‘푸를 靑’으로 알고 있어요. 42와 제가 서로의 순간을 푸르게 만들어주는 그런 사이가 되면 좋겠어요. 서로를 응원해주는 모습도 ‘청춘’의 한 장면 같고요!
신유

듣고 싶은 말 “믿고 보는 TWS”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TWS 입덕하길 잘했다!” 이런 말도. 자신 있어요.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것이 저의 첫 번째 목표거든요.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멤버들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나요. 제가 워낙 소심하고, 그래서 낯도 많이 가려요. 뭐라도 도와주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선뜻 나서지지가 않았죠. 근데 또 가만히 앉아 있기도 그렇고, 그래서 주변만 빙빙 돌았던 기억이 있어요.(웃음) 아! 우리 집 강아지 딸기 처음 만난 날도요. 엄청 아기 때 만났거든요. 바구니 안에서 천사 같은 아기가 똘망똘망한 눈을 하고 있는 거예요. 너무 작아서 크긴 클까 싶었는데 지금은 많이 컸어요. 근데 예쁜 눈망울은 똑같아요.
‘TWS’라는 존재 데뷔 전에 고민이 좀 많았거든요. 그런데 멤버들을 만나고 나서 정신 차리게 됐어요. TWS가 없었다면 지금의 전 없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에너지를 듬뿍 전해줬어요. 그래서 전 멤버들이 든든해요. 엄청. 나중에 할아버지가 되어도 언제든 밥 한 끼 먹을 수 있는, 그런 사이이길 바라요.
바람 전 항상 똑같아요. TWS가 청춘을 노래하는 그룹이면 좋겠어요. 아티스트와 달리 노래는 나이를 먹지 않잖아요. 각자의 다른 시간 안에서 TWS의 노래를 들을 때 ‘청춘’을 떠올려주셨음 좋겠어요.
신유와 42는 ‘생각만 해도 웃음 지어지고 하루가 따뜻해지는’ 사이 상상만 해도 너무 뿌듯하죠?
영재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첫 무대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너무 큰 사랑을 받은 뒤 무대에 서게 돼서 사실 저는 힘들었어요. 이 힘듦 안에는 실망시켜드리지 말아야 한다는 책임감, 첫 무대의 긴장감 이런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었고요. 그래서인지 아쉽지만 첫 무대는 제 마음만큼 만들어지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놀라운 건 그 시간을 통해서 용기를 얻었다는 거예요. 부딪혀 얻은 깨달음. 그 뒤론 저, 겁먹지 않아요.
같은 꿈 어려서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어요. 그런데 막상 ‘데뷔’라는 꿈을 이루고 나니까 이게 끝이 아닌 거죠. 너무 몰랐어요. 데뷔만 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이후에 펼쳐진 세상은 훨씬, 훨씬 더 큰 거죠. 이쯤 자칫 흔들릴 수 있었던 마음을 멤버들이 잡아줬어요. 멤버들과 같이 이뤄야 하는 새로운 목표들 앞에서 다시 힘을 얻었고요. 멤버들과 이렇게 하나둘 이뤄가는 게 점점 많아지겠죠?
집돌이 전 완전 집돌이에요.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도 행복해요. 지금은 숙소 생활을 하고 있지만 나중에 제 집이 생긴다? 그럼 요리는 당연하고, 인테리어 공부도 해보고, 그림도 그리고, 피아노도 치고. 집돌이에게 집은 뭐 천국이죠.(웃음)
영재와 42는 ‘든든한 버팀목’ 같은 사이 42에게 정말 많은 힘을 얻어요. 그만큼 저도 든든한 존재가 되고 싶고요.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 같은 사이로 남았음 좋겠어요.
경민

매력 TWS가 계속 궁금한 그룹이면 좋겠어요. 그러려면 반드시 필요한 게 매력이라고 생각하고요. 계속 파고들수록 ‘어? 이런 면도 있었네?’처럼 거듭 새로 발견되는 그룹.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첫 음악 방송. 준비한 건 많은데 생각은 안 나고, 긴장도 엄청 많이 했거든요. 무엇보다 팬분들을 이날 처음 만나기도 했고요. 늘 우리끼리 연습하다가 굉장히 많은 분이 저희의 무대를 보러 와주셨는데 너무 놀란 거죠.
하나씩 하나씩 현실을 마주하려고 노력해요. 1백 퍼센트 중 2퍼센트. 상상이 현실이 되는 건 고작 2퍼센트라고 누군가가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난 버려지는 98퍼센트의 상상을 하기보단 이룰 수 있는 현실들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어요. 현실에 집중하다 보면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들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아요. 그래서 우리의 미래를 섣불리 이야기하기보단, 투명하게 남겨두고 하나씩 하나씩 채워볼게요.
자유 시간 제가 쉬면 불안해하는 스타일이에요. 더구나 이렇다 할 취미도 없고요. 아닌가, 무대 연습하는 게 취미 같긴 해요. 음, 그래도 자유 시간이 주어진다면 맛있는 거 먹고, 가족들하고 식사하고요. 식사하면 이제 연습해야죠?(웃음)
경민과 42는 ‘날씨’ 같은 사이 서로 같은 에너지를 주고받는다고 생각해요. 42가 밝으면 TWS도 기분 좋고, 왜인지 우울해 보이면 같이 걱정하게 되고요. 그래서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