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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뚝! 기침 뚝! 환절기 감기, 독감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꿀팁 7

2025.04.28.박한빛누리

누구나 아플 순 있지만 누구나 빠르게 나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작은 습관이 환절기의 승부를 가린다.

양치할 때 혀까지 닦기

감기가 심할 때는 양치를 하자. 이게 무슨 말이냐고?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연구에 따르면 혀 표면에는 바이러스, 세균이 다량 존재하는데, 이런 바이러스가 구강 내 남아있으면 회복을 지연시킨다. 특히 혀 뒷부분은 바이러스 서식지니 더 꼼꼼하게 닦아주자.

실내 온도를 약간만 낮추기

끙끙 앓을수록 전기장판 생각이 간절하다. 이불 덮고 수육 삶듯 푸욱 땀을 빼야 금방 나을 것 같은 느낌. 하지만 완전 뜨거운 것보다는 19~21도 정도의 서늘한 온도가 감기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다.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따르면 바이러스는 고온보다 서늘한 환경에서 면역반응이 더 잘 일어난다고 한다.

식사를 조금씩 자주 하기

면역력도 결국 체력 싸움이다. ‘Clinical Nutrition’ 리뷰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 시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먹으면 소화에 에너지가 소모되어 면역반응이 저하된다고 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식사를 하루 5~6번 소량씩 섭취하자. 죽이나 스프처럼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식이 좋다.

코 주변을 미지근한 수건으로 덮기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셔 얼굴을 덮자. ‘American Journal of Rhinology & Allergy’에 따르면 따뜻한 습열은 코점막의 혈류를 증가시켜 코막힘 완화와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소금 섭취 늘리기

‘Cell Reports’ 연구에 따르면 소금 섭취가 체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강하게 만든다고 한다. 따뜻한 소금물로 입안을 헹구거나 식사 때 국이나 찌개 국물을 한두 스푼 더 먹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꿀 먹기

가끔은 약보다 꿀이 낫다.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따르면 꿀은 기침 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데 약물보다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꿀은 목 점막 보호, 기침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자기 전에 섭취하면 깊은 수면을 돕는다.

손 씻기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손 씻기가 바이러스 전파를 20% 이상 감소시킨다고 발표했다. 외출 후, 식사 전 비누로 20초 이상 손을 씻자. 손등, 손톱 밑까지 꼼꼼히 문질러 닦아야 세균이 씻겨 나간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Unspla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