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시작은 청결이다. 모자 세탁 이렇게만 따라해보자.

간단한 냄새 제거는 바람만 쐬어주기
하루 쓴 모자는 벗어서 옷장에 넣지 말고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잠깐 걸어둔다. 땀이 마르면서 냄새도 줄고 세균 번식도 막을 수 있다. 모직이나 벨벳 소재는 부드러운 솔로 겉면 먼지를 털어서 옷장에 보관한다.
전반적 세척은, 지퍼백 사용
지퍼백에 따뜻한 물을 담는다. 샴푸 2 펌프를 넣고 모자를 마지막에 넣는다. 팔 힘을 이용해 힘껏 섞는다. 색이 진한 모자는 색 빠짐을 방지하기 위해 5분이 넘지 않도록 세탁을 마무리한다. 모자를 흐르는 물에 헹궈 샴푸가 남지 않도록 한다.

오염이 심하다면, 클렌징폼 사용
이마가 닿는 부분은 땀과 선크림 등 오염이 심해진다.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중성 세제를 풀어 거품을 만든다. 세제물에 완전히 담기게 모자를 넣은 다음 10~15분 간 때를 불린다. 칫솔에 클렌징폼을 묻힌 다음 오염이 심한 부분을 문질러 닦아낸다. 로고와 자수 부분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냄새가 심하다면, 식초 활용
땀 냄새가 이미 모자에 깊이 배어 간단한 세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마지막 헹굼물에 식초를 한 스푼 넣는다. 당장 시큼한 냄새가 심해 이게 맞나 싶지만 말리면 깔끔하게 사라진다. 냄새 제거 뿐 아니라 모자의 색상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물기는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 제거한다. 비틀거나 탈수기에 넣으면 모자 모양이 흐트러진다.
챙이 일그러졌다면, 수건으로 형태를 잡아 건조
모자 안에 마른 수건이나 천을 구겨 넣어 형태를 다시 잘 잡는다. 통풍이 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한다. 이때 챙이 위로 향하도록 하면 형태를 처음 구입했을 때처럼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