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워치 플랫폼 바이버는 신뢰와 경험, 접근성의 전략으로 시간의 가치를 새로이 설계한다.

서랍 속 깊이 잠들어 있던 시계의 새로운 가치를 조명한다. ‘바이버(VIVER)’는 단순한 중고 거래를 넘어, 실물 자산으로서 시계의 본질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하이엔드 워치 플랫폼이다. 2021년,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자회사로 설립된 바이버는 혁신적 기술과 고도의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한 신뢰,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을 융합해 하이엔드 시계 시장에 데뷔했다. 이후 2022년, 서울 압구정 로데오에 플래그십 쇼룸을 열고 감정 및 진단 전문 조직 ‘바이버 랩스(VIVER Labs)’, 그리고 동명의 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를 차례로 론칭하며 유통, 서비스, 문화까지 유기적으로 엮은 복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쉬이 도전하기 힘든 ‘하이엔드 워치’ 시장에서 바이버는 신뢰, 경험, 편의성이라는 균형감 있는 전술로 빠른 시간 내 괄목할 만한 영향력을 드리웠다. 실적은 그 자체로 강력한 언어다. 2024년 기준, 누적 거래액 1,200억 원, 누적 리스팅 1만 8,000건, 월평균 거래액 100억 원 이상을 성취했다. 바이버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정교한 사용자 여정, 전문성 있는 진단 체계, 신뢰 기반의 거래 시스템이 만들어낸 결과라 할 수 있다. 바이버 플랫폼은 ‘거래’라는 개념에 새로운 구조를 제안한다. ‘C2B2C(consumer-to-business-to-consumer)’ 모델을 근간으로 구축된 시스템은 단순히 제품의 물리적 이동이 아닌, 가치의 흐름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시세를 정량화하고 시각화하는 ‘VIVER Index’, 감정 및 진단을 통해 상품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VIVER VERIFY’, 픽업부터 안심배송까지 아우르는 커머셜 풀필먼트 시스템 등은 사용자에게 안정성과 직관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압구정 로데오 중심부에 위치한 쇼룸은 바이버의 시작점이자 본진이라 할 수 있다. 건축적 절제미와 기능적 직관이 공존하는 이 공간은 100여 종의 하이엔드 타임피스를 실제로 착용하고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실내는 테마에 따라 세심하게 큐레이션 되었으며, 좌측 벽면에는 영화, 예술, 패션 등 문화와 연결된 타임피스를 배치해 서사적 감상을 유도하고, 우측은 고가 및 희귀 모델 중심의 프라이빗 존으로 구성했다. 중앙에는 맞춤형 실착 서비스가 가능한 하이엔드 존을 마련했으며, 전문 컨시어지의 1:1 응대로 제품 이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바이버의 자부심이자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바이버 랩스’는 감정과 진단, 수리, 제품 촬영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단일 공간 내에서 수행하는 토털 서비스 허브다. 스위스 브랜드 공식 센터와 동일한 수준의 장비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가기능경기대회 수상자 및 유수의 매뉴팩처 경력을 쌓은 워치메이커 출신 전문가 총 15명이 상주하며 시계의 본질적 가치를 보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처럼 투명하고 고도화된 전문 프로세스는 바이버가 추구하는 신뢰성의 근본이기도 하다.
앞으로 5년, 바이버는 더 넓은 지평을 바라본다. 글로벌 거래 서비스를 공식 오픈하며 명실상부 풀스택 플랫폼으로서 성공적인 도약을 마치고, 시계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실물 자산의 가치가 ‘거래’가 아닌 ‘경험’과 ‘문화’로 이어지는 미래를 준비하는 것. 시계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시계 문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바이버의 시간은 지금도 맹렬하게 흐르고 있다.
Inside Viver
바이버의 시계 경험을 설계한다. 마케팅 총괄 여동명 & 큐레이터 김민희 인터뷰.

바이버 플랫폼의 오픈 배경과 브랜드의 목표는 무엇인가?
바이버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그룹사 중 유일하게 실물 자산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목표로 설립됐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모회사의 신뢰도가 실물 자산으로 확대되면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것이라는 판단이 바이버의 출발점이었다. 그리고 실물 자산 중에서도 강점이 가장 뚜렷한 하이엔드 워치를 대표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MAKE VALUE FLOW LIKE RIVER’라는 문장에 담긴 철학처럼, 한자리에 머물러 있는 시계의 가치가 세상 밖으로 다시 흐르기를 바라는 마음과, 신뢰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명품 시계 거래 문화를 정립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거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시계 거래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목표로 삼는가?
바이버는 시계를 제조하거나 브랜드를 보유하지 않고, 중고 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이다. 하지만 단순한 거래를 넘어, 시계라는 매개를 통해 더 넓은 문화와 생태계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시계 착용 사진을 공유하거나 보유한 시계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방식 등 사용자 간 자발적인 소통을 통해 거래 이상의 연결을 이룬다. 바이버는 시계를 좋아하고 진심인 이들과 함께, 시계 관련 문화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바이버 쇼룸만의 차별화된 경험은?
수요가 많은 주요 브랜드의 인기 모델은 매장을 방문해도 실물을 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바이버 쇼룸에서는 인기 모델부터 희귀 모델까지 다양한 시계를 직접 착용해볼 수 있다. 또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브랜드의 연대별 변천사와 히스토리를 실물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두었다. 쇼룸에 상주하는 직원은 모두 유수의 시계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의 취향과 니즈에 맞춘 1:1 전문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깊이 있는 상담과 경험 중심의 응대를 제공한다.
바이버 랩스의 인증 프로세스는 어떤가?
바이버는 모든 과정을 인하우스로 운영하는 선도적인 기업이다. 바이버 랩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진단 및 인증 센터로, 고객에게 신뢰감을 제공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구축한 핵심 시스템이다. 브랜드 인증 워치메이커 출신을 포함해 15명 이상의 전문가가 상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롤렉스, 리치몬트 그룹 등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은 베테랑들이다. 입고된 시계는 정밀 촬영을 통해 360도 실물 데이터를 확보하고, 감정 전문가와 워치메이커가 협업하여 시계의 내외부 상태를 세밀하게 진단한다. 모든 프로세스를 마친 제품에는 바이버 랩스의 공식 인증서가 발급되며, 진단 결과는 고객에게 투명하게 제공된다.
앞으로 5년간 바이버는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있는가?
앞으로 5년 동안 바이버는 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커뮤니티와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규모 확장이 아닌, 시계를 중심으로 전문성, 신뢰성, 문화가 공존하는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바이버는 커머스-테크(Commerce-Tech) 기반의 기술 혁신을 통해 미국·유럽의 주요 플랫폼을 능가하는 성장을 도모하며, 모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가상자산과 실물 자산의 새로운 시너지를 준비한다. 또한 AI 기반 정보 제공 및 가품 판별 기술을 접목해, 시계 유통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