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은 증상일 뿐 원인은 다양하다. 복부 비만의 유형에 따라 빼는 방법도 달라진다는 사실. 그래서, 뱃살별 맞춤 솔루션은?
스트레스 형 뱃살
형태: 식사와 관계없이 더부룩하고 복부가 팽창되어 있는 상태.
원인: 배불리 식사한 상태가 아님에도 배가 나와 있다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 과다로 복부 지방이 축적되고 있는 중일 확률이 높다. 업무, 대인 관계, 가족 문제 등 일상적인 스트레스 상황과 수면 부족이 과도한 코르티솔 분비를 유발할 수 있다.
솔루션: 아침 공복에 산책 등 유산소 운동으로 코르티솔 분비를 낮출 것.
식습관 형 뱃살
형태: 식사 후 바로 배가 나오거나 폭식한 후에 급속히 복부가 팽창되는 상태.
원인: 먹는 대로 배가 나오고 쉽사리 들어가지 않는다면, 그래서 타이어 혹은 튜브형 뱃살이 형성되고 있다면, 식사 습관을 의심해야 한다. 고염분, 고탄수 위주 식단과 야식 등 불규칙한 식습관이 주요 원인일 수 있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뱃살 유형.
솔루션: 혈당 스파이크 관리가 관건이니 단 음식은 자제하고 저녁 식사 후 3시간 공복을 유지할 것.
장 건강 형 뱃살
형태: 변비 혹은 배변 불규칙 증상과 함께 복부가 팽만한 상태.
원인: 장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지고 식이섬유가 부족하면 흔들리는 형태의 뱃살이 찌거나 복부 팽만감이 지속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가스 증가로 복부 지방 축적을 유발하는 것. 전반적인 대사와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장 건강이 좋지 않을 때도 이러한 형태의 뱃살이 찌게 된다.
솔루션: 유산균, 발효 식품, 식이 섬유 등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식품을 섭취할 것.
근육 부족 형 뱃살
형태: 다른 분위는 말랐는데, 유난히 뱃살만 튀어나온 상태.
원인: 우리 몸은 복근인 근육으로 위와 장을 지키려고 하는 습성이 있다. 기본 근육량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부족한 근육을 보완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지방을 배에 보내게 된다. 이 때문에 배만 나온 마른 비만 형태의 몸이 되는 것이다.
솔루션: 근육 생성에 필수적인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할 것.
리듬 붕괴 형 뱃살
형태: 운동을 꾸준히 해도 뱃살은 절대 안 빠지는 상태.
원인: 나름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도 유독 뱃살만 잘 빠지지 않는다면, 생체 리듬 붕괴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을 의심해 봐야 한다. 혈당은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저항성이 생기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더 많은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지방 축적을 촉진할 수 있다.
솔루션: 매일 같은 시간 기상 및 식사, 숙면 등 운동과 함께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