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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챙기는 남자’ 소리 듣는 데 필요한 7가지

2025.07.06.박한빛누리

“와, 진짜 센스 미쳤는데!?” 이 말은 아무나 들을 수 없다. ‘잘 챙긴다’는 말은 결국 상대방을 섬세하게 배려하는 능력에서 비롯된다.

잘 기억하기

좋은 챙김은 기억력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 친구가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다고 했던 것, 여자 친구의 마법 기간, 회사 동료가 카페인 때문에 커피를 못 마신다는 정보 등을 기억해 두면 센스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이름 자주 부르기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기 이름에 민감하다. 이름을 자주 불러주는 게 최고의 관심 표현이 되기도 한다. 말할 때 “야!”, “너!” 보다는 “기용아!”, “일래 형!”처럼 이름을 불러서 말하자. 훨씬 친근하고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같은 인상을 준다.

먼저 움직이기

“필요하면 말해”는 늦다. 정작 필요할 땐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잘 챙긴다는 건 말하지 않아도 먼저 알아채는 능력이다. 회의 전날 팀원에게 자료를 인쇄했는지 먼저 묻는다던가, 여자 친구를 위해 셔츠를 하나 더 챙기는 센스가 필요하다.

일정 조율은 내가 먼저

“이번 주말에 뭐 할까?” 말하기보다는 “토요일 오후 3시에 만나는 거 어때? 전에 가고 싶다던 양재천의 가구 편집숍에 가보자.” 이렇게 상대방의 취향을 고려해 먼저 물어보자.

가장 말 없는 사람 먼저 살피기

사람은 말로 다 표현하지 않는다. 표정, 손동작, 말투의 미묘한 변화를 읽어야 한다. 자리에서는 웃고 있지만 계속 핸드폰을 보는 사람에게 “조금 피곤해 보이는데, 괜찮아”?”라고 조용히 물어보자.

자주 필요한 물건들 챙겨서 다니기

센스는 말이 아니라 준비물로 보여줄 수 있다. 가방 속에 물티슈, 거울, 진통제, 작은 우산, 핸드크림 등을 가지고 다니자. 의외의 순간에 빛을 발휘한다.

생색내지 않기

“내가 이거 다 해줬잖아”라고 말하는 순간 괜히 쪼잔해 보이고 배려는 0점이 된다. 센스 있는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기억에 남는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