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내 영화계와 드라마 시장에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대작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꿈같은 조합의 스파이 액션 로맨스 | [북극성], 9월 10일 공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9월 10일 공개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조합인 전지현과 강동원의 만남이 성사되었다는 소식만으로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여기 영화 <헤어질 결심>, 드라마 <작은 아씨들> 등을 쓴 정서경 작가와 <눈물의 여왕>, <빈센조>를 연출한 김희원 감독까지 의기투합했다. 이처럼 독보적인 캐스팅과 웰메이드 제작진의 만남, 상상을 뛰어넘는 스케일의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로 주목받고 있는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 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화려한 해외 로케이션과 스케일 큰 액션 시퀀스는 물론 두 배우의 눈부신 비주얼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찢어놓을 준비를 마친 이 작품은 총 9개 에피소드로, 9월 10일 3개, 9월 17일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영애의 귀환이 반갑다 | [은수좋은날], 9월 20일 첫 방송

KBS 드라마 <은수좋은날>, 9월 20일 첫 방송
이영애가 26년 만에 KBS 드라마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던 KBS 드라마 <은수좋은날>이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다. 강은수 역을 맡은 이영애는 절박함과 위태로움, 그 안의 단단함을 오가는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극의 무게 중심을 단단히 잡고, 낮에는 여중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인기 만점 방과 후 미술강사, 밤에는 비밀스러운 클럽 MD로 활동하는 이경 역의 김영광은 냉온을 오가는 강렬한 연기로 극도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여기 마약 밀매 조직의 실체를 추적하는 베테랑 형사 장태구 역의 박용우까지 합류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믿고 보는 배우들에 강렬한 대사와 밀도 높은 탄탄한 전개, 정교하게 얽힌 인물 간의 심리전까지 더해졌다니 기대가 될 수밖에.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 | [어쩔 수가 없다], 9월 24일 개봉

칸이 사랑하는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온다. 그것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과 함께. 영화는 제목만큼이나 예측 불가능한 미스터리 스릴러로,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손예진)와 두 자식 그리고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찬욱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독보적인 미장센, 그리고 숨 막히는 긴장감이 더해져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개봉에 앞서 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소식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박찬욱 감독이 오래전부터 가장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자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결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더할 수밖에!
‘연니버스’의 발원지를 찾아서 | [얼굴], 9월 11일 개봉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 등을 시작으로 <부산행>, <지옥> 시리즈 등 실사 작품들까지 매 작품마다 강렬한 메시지와 유니크한 세계관을 구축하며 ‘연니버스’라고 불리는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선보여온 연상호 감독. 그의 신작 영화 <얼굴>은 연상호 감독의 초기작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사건과 묵직하고도 선명한 주제 의식을 담고 있으며 ‘태초의 연니버스’를 떠오르게 만드는 작품이 될 예정이다. 영화는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예고편 공개 후, 임영규의 젊은 시절 모습과 임동환을 연기한 박정민의 1인 2역 연기는 “얼굴을 갈아 끼웠다”란 평까지 나오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매번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와 강렬한 비주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연상호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현실을 비출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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