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손석구, 추성훈, 주우재까지. 그들이 실제로 즐겨 쓰는 향수 네 가지를 소개한다.
제이홉 – 르라보 머스크 25
제이홉이 평생 향수로 꼽은 르라보의 머스크 25. 정말 좋아하는 향이라 매니저에게도 선물했다고. LA를 모티브로 한 시티 익스클루시브 라인으로, 살결처럼 자연스러운 머스크에 자스민의 화이트 플로럴, 따뜻한 우디와 앰버가 어우러진다. 오직 LA에서만 구매 가능하지만, 매년 8~9월엔 전 세계 르라보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다고 하니, 궁금한 이들은 지금 기회를 놓치지 말 것. @uarmyhope
손석구 – 아르마니 뷰티 프리베 베르 말라키트
손석구가 선택한 향은 아르마니 뷰티의 프리베 베르 말라키트. 추성훈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을 때 직접 선물하기도 한 향수다. 비터 오렌지와 페티그레인으로 산뜻하게 시작해 일랑일랑, 자스민 같은 화이트 플로럴이 부드럽게 번진다. 잔향은 바닐라와 벤조인이 따뜻하게 마무리하며 중성적인 매력을 더한다. @sonsukku
추성훈 – 로렌조 빌로레시 떵 드네쥬
강렬한 파이터 이미지와 달리, 아조씨의 향수 취향은 의외로 섬세하다. 무려 20년 동안 사용해온 로렌조 빌로레시 떵 드 네쥬는 ‘눈의 색’을 뜻하는 이름처럼 포근하고 파우더리한 향이 특징. 우아한 꽃향기로 시작해 시간이 갈수록 고급스러운 파우더 잔향이 남으며, 추성훈의 강한 이미지에 부드러운 반전을 준다. @akiyamachoo
주우재 – 프라다 뷰티 패러독스
주우재가 선택한 프라다 뷰티의 신작 남성 향수, 패러독스. 독특한 리버스 피라미드 구조로 베이스의 우디, 앰버가 먼저 드러난 뒤, 제라늄과 베르가못이 차례로 이어진다. 깊이감 있는 우디 계열로 가을, 겨울에 특히 잘 어울리며, 성숙하고 차분한 무드를 원하는 30~40대 남성에게 추천할 만하다. @ophen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