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을 하다 보면 겉옷이 애매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추워서 입고 나왔지만 달리다 보면 땀이 차고, 벗고 손에 들고 뛰기엔 불편하다. 특히 출퇴근길 러닝처럼 짐을 최소화해야 할 때는 더 고민된다.

허리에 묶어 고정하기
역시 튜닝의 끝은 순정. 많은 러너가 겉옷을 허리에 묶는다. 그렇다고 그까이꺼 뭐 대충, 묶을 수는 없는 법. 그냥 묶으면 옷이 흔들리거나 풀릴 수 있다. 양쪽 팔 부분을 잡고 몇 바퀴 휘리릭 돌리면 옷이 말린다. 이렇게 해서 허리에 감아 묶으면 안정감이 생긴다.
러닝 벨트나 웨이스트백 활용하기
러닝 벨트는 작은 소지품을 넣기 위한 도구다. 제법 사이즈가 큰 러닝 벨트는 겉옷도 말아서 넣을 수 있다. 만약 러닝 벨트에 옷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벨트와 허리 사이에 겉옷을 잘 말아서 넣자. 특히 출퇴근길 러닝처럼 가방을 들고 다니기 번거로울 때, 러닝 벨트 하나면 겉옷과 카드, 열쇠까지 넣을 수 있다.
어깨에 걸쳐서 묶기
겉옷을 허리에 묶는 것도 불편하다면 어깨에 걸쳐 망토처럼 두르는 방법이 있다. 겉옷의 팔 부분을 앞으로 교차시켜 가슴 쪽에서 가볍게 묶으면 달리면서도 흘러내리지 않는다.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속도를 내는 구간에서도 방해가 적다. 도시락 가방처럼 한쪽 어깨에 크로스로 메는 방법도 있다.

작은 파우치에 넣기
애초에 휴대하기 좋은 아우터들이 있다. 초경량 윈드브레이커나 패커블 재킷처럼 잘 말아 휴대할 수 있는 제품들. 꼭 초경량 제품이 아니더라도 얇은 재킷은 잘 접으면 손바닥 크기로도 접힌다. 곱게 접어 작게 패키징할 수 있는 파우치에 넣는 것도 방법! 이렇게 접어서 팬츠 허리밴드쪽에 끼워두면 러닝하는 데에도 불편함이 덜하다.
카라비너 활용
가벼운 재킷이라면 작은 카라비너나 클립으로 바지 허리 고리나 가방에 매달 수도 있다. 트레일 러너들도 이 방법을 자주 쓴다.
재킷보다는 베스트 착용하기
겉옷 보관 문제를 아예 줄일 수 있는 방법. 애초에 옷을 선택할 때, 반팔 티셔츠에 집업 베스트나 슬리브리스 재킷을 겹쳐 입는 거다. 추울 때는 체온 유지가 되고, 더울 때는 겉옷을 굳이 벗을 필요가 없다.
러닝 베스트에 보관하기
좋긴 하지만 짐을 보관하기 위해 또 다른 짐을 챙기는 느낌이다. 재킷을 넣기 위해 러닝 베스트를 챙기는 건 비추천. 꽤 먼거리를 달려야 해서 이것저것 다른 것도 넣어야 한다면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