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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 품격은 스타일에서도 드러난다 루이스 해밀턴 스타일 톺아보기

2025.09.29.김지회

F1 스타일 최강자 루이스 해밀턴의 영향력은 어디까지 일까?

영화 ‘F1 더 무비’는 끝났지만 레이싱 열풍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영화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루이스 해밀턴에겐 최다 기록 보유자, 최초의 흑인 F1 월드 챔피언 외에도 수많은 수식어가 업데이트 되는 중. 여기에 진작부터 패션 디자이너들과 교감해 온 그의 스타일이 빛을 발하며 패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성직자 같은 완성형 슈트 룩

2010년 글로벌 무대에 등장한 이후 재기 발랄한 스타일을 시도하던 그가 정제된 슈트로 힘 있는 룩을 연출하기 시작한 건 스타일리스트 에릭 맥닐(Eric Mcneal)을 만난 뒤다. 그는 중요한 자리마다 재킷 칼라를 올린 디자인이나 하이넥 재킷을 자주 선택하며 그만의 슈트 룩을 완성해 나갔는데 이제는 디올, 웨일즈 보너 등 패션 하우스와 협업하며 그만의 상징적인 슈트 룩을 선보이기에 이르렀다.

레이싱 룩의 재해석

컬러풀한 룩에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수많은 로고와 패치워크가 더해진 레이싱 유니폼도 이젠 그의 스타일을 대표하는 아이템이 됐다. 레이싱 넘버 44를 넣어 론칭한 패션 브랜드 ‘+44 (Plus 44)’ 역시 모터스포츠를 바탕으로 그가 트랙 안팎에서 즐겨 입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것. 다카시 무라카미, 하지메 소라야마 등 그가 평소 좋아하는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가죽 레이싱 재킷은 1백99만원, 폴로 랄프 로렌. 키링은 54만원, 디올 X 루이스 해밀턴 캡슐 컬렉션. 패치 워크가 더해진 가죽 재킷은 4백만원대, 아미리. 람보르기니 로고가 더해진 팔찌는 51만원, 발렌시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