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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처럼 정직하게 흐른 바쉐론 콘스탄틴의 시간

2025.11.11.강지영

바쉐론 콘스탄틴, 계절처럼 정직하게 흐른 270년의 시간.

라 꿰뜨 뒤 떵

우주 관측과 천문 현상에 대한 깊은 호기심은 바쉐론 콘스탄틴 워치메이킹의 핵심이다. 2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라 꿰뜨 뒤 떵’은 그 생생한 증표이고, 이 놀라운 마스터피스의 핵심인 ‘오토마통’은 메종의 정신을 승계했다. 천문학자를 형상화한 매끈한 오토마통이 우아하고 섬세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단순한 시간의 인식보다는 우주의 아름다움과 신비, 인류의 시간 측정 능력의 근간이 되는 천문학적 현상에 대한 사유까지 저절로 빠져든다. 라 꿰뜨 뒤 떵은 각자의 분야에서 이룬 개인적 성취를 뛰어넘기 위해 모인 많은 거장의 협력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과거 워치메이킹에서 각 분야 전문 장인이 공동 프로젝트에 기여했던 에타블리사주의 전통을 이은 것으로, 오토마통은 프랑소아 주노가, 클락의 메커니즘과 외관은 L’Epwe 1839와의 협업으로, 천체의 스토리에 대한 검증은 제네바 천문대 천문학자들이 맡았다.

DETAIL 

 천구와 태양으로 장식한 글라스 돔의 중앙에는 오토마통이 서 있고, 앞쪽의 반원형 평면 위에는 레트로그레이드 문이 새겨져 있다. 오토마통의 양쪽에는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곡선형 아워 및 미닛 스케일이 탑재되어, 시는 로마 숫자로, 분은 5분 단위의 아라비아 숫자로 표시한다. 돔 안의 오토마통은 총 1분 30초에 걸쳐 세 가지 다른 시퀀스로 움직이며, 오토마통과 함께 울리는 멜로디는 우드키드 Woodkid 가 작곡했다. 

전면 다이얼 네 겹의 미러 락 크리스털 레이어로 이루어진 전면 다이얼은 호와 곡선, 원 안의 또 다른 원으로 구성되어 대칭적 레이아웃, 직관적 가독성이 특징이다. 12시 방향의 투르비옹은 내부 메커니즘을 자세히 볼 수 있는 확대경과 바쉐론 콘스탄틴의 시그니처인 말테 크로스 형태 캐리지가 돋보인다. 태양과 달 형태의 아플리케는 수작업으로 인그레이빙되었고 디스크는 선레이 패턴의 수공 기요세 공법으로 공들여 우아하게 마감했다.

후면 다이얼 다이얼의 뒷면에는 별자리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북반구의 천구가 그려져 있으며, 이를 통해 항성일도 측정한다. 상단에는 블루 컬러 핸즈로 표시되는 레트로그레이드 파워 리저브 디스플레이가 있고, 다이얼을 둘러싼 동심원들에서 월은 숫자로, 계절과 춘분, 추분은 두 번째 링을 통해 표시된다. 

베이스 하단에는 라피스 라줄리를 배경으로 태양계가 묘사된 2단 구조의 받침대가 있다. 행성들은 장식용 하드 스톤 카보숑으로 만들었고 행성의 이름은 마더 오브 인레이 펄로 새겼다. 팔각형 베이스에는 오토마통의 움직임을 구동하고 오토마통이 움직이는 동안 재생되는 음악을 만드는 메커니즘이 내장되었다. 락 크리스털, 라피스 라줄리, 규암으로 덮인 베이스는 앞면의 태양으로 시작해 뒷면의 달로 끝나는 기하학적 모티프로 장식했다.

MAKING 

각 분야의 장인이 모여 7년간 개발해 완성한 라 꿰뜨 뒤 떵이 만들어지는 섬세한 과정. 

KEY POINT 

① 7년의 개발 과정 
② 6,293개의 기계식 부품 (클락 부품 2,370개 포함) 
③ 외관의 1,020개의 부품 
④ 7개의 워치메이킹 특허 출원 
⑤ 23가지 워치메이킹 컴플리케이션 
⑥ 오토마통의 144개의 제스처 
⑦ 오토마통에 내장된 158개의 캠 
⑧ 8개의 오토마통 관련 특허 출원 
⑨ 메티에 다르 Metiers d’art 손목시계에 영감을 준 마스터피스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더 퀘스트 오브 타임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더 퀘스트 오브 타임’은 새로운 매뉴얼 와인딩 매뉴팩처 무브먼트인 칼리버 3670을 탑재한 양면 시계로 4개의 특허 출원 대상이다. 전면 다이얼은 인간 형상의 팔이 시간을 표시하는 더블 레트로그레이드 디스플레이를 갖춰 시간을 계속 표시하거나 요구에 따라 표시하는 방법 중 택할 수 있다. 전통적 예술 공예와 모던한 장식이 합쳐진 인간 형상은 1755년 메종 설립일 당시 제네바에서 관측한 별자리 위에 당당하게 서있다. 여기에 월령을 표시하는 입체적 문페이즈를 더한 것도 탁월하게 멋지다. 뒷면 다이얼에는 실시간으로 별자리를 추적하고 항성일을 표시하는 스카이 차트가 탑재되었는데, 오차는 9,130년에 단 하루에 불과하다. 이 매혹적인 시계는 직경 43밀리미터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담겨 전 세계 단 20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INTERVIEW 

스타일과 헤리티지 디렉터 Christian Selmoni

오토마통 제작의 계기 바쉐론 콘스탄틴의 워치메이커, 디자이너, 장인, 콘셉트 개발자들은 메종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하이 워치메이킹 분야에서 현재를 뛰어넘어 나아간다는 원칙에 따라 작업해왔다. 이번에는 오토마통을 클락과 통합하는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고대 그리스와 페르시아 제국 시절에 기록된 가장 초기의 오토마통부터 오늘날까지 오토마통이 타임키핑 기능의 일부로 클락에 통합된 사례는 없었다. 우리는 오토마통과 클락 제작이라는 두 세계를 어떻게 합치고 재해석할지 고민했고, 시간과 분을 표시하는 오토마통이라는 목표를 갖고 정진했다.

7년에 걸친 긴 프로젝트를 이어올 수 있었던 추진력 이 프로젝트의 마법 같은 비결은 인간적인 모험이었다. 열정과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이 함께 꿈꾸고 새롭게 도전하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지지한 모든 순간들. 매 단계마다 한 걸음 더 나아가길 원했고 끊임 없이 질문을 던지면서 좀 더 밀어붙이는 과정의 연속이었다. 엄격하고 까다로운 과정이었지만 누구도 상상과 재미를 잃지 않았다. 많은 사람이 함께한 멋진 대규모 여정이었다. 

기술적 어려움 가장 큰 기술적 난제는 오토마통을 구동하는 메커니즘과 이를 클락에 통합하는 메커니즘에 있었다. 오토마통이 144개의 다른 동작을 구현하려면 158개의 캠이 달린 캐러셀 기반의 메커니즘이 필요하고, 클락과 오토마통 사이의 정보를 전달하는 기계식 메모리도 필요했다. 또한 오토마통의 동작 연출에 여러 가지 멜로디를 담기로 하면서 소리를 구현하기 위한 기계식 뮤직박스까지 만들어야 했다. 프랑소아 주노는 지금까지 평생 오토마통을 제작하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가장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미학적 완성도를 위한 도전 정교한 제작 작업에 들어가기 전, 소재를 선정하고 공급받는 일부터 시간이 무척 많이 걸렸다. 최상급 락 크리스털을 찾는 데만 2년이 쓰였고 글라스 구체 안쪽 천구를 수작업으로 페인팅하는 일도 만만치 않았다.

철학적 차원 철학적 차원은 클락을 바라보는 각 개인의 해석에 달렸다. 디자이너들은 특정한 아름다움의 철학을 상징하는 디테일을 담아내고자 했다. 태양계 행성 개수이자 무한을 상징하는 숫자 8을 섬세하게 더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라 꿰뜨 뒤 떵의 베이스와 상단을 지지하는 락 크리스털 소재의 기둥은 팔각형으로 디자인했고 오토마통도 8개의 포인트로 구성된 별 위에 세웠다. 

EVENT

KEY POINT

① 새로운 매뉴얼 와인딩 매뉴팩처 무브먼트, 칼리버 3670
② 소형화 기술과 혁신
③ 3년간의 개발 과정
④ 4개의 특허 출원
⑤ 2가지 시간 디스플레이 모드
⑥ 레트로그레이드 기능
⑦ 천문학적 컴플리케이션
⑧ 20개 리미티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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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 콘스탄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