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단풍길부터 업힐 마니아를 위한 코스, 그리고 강과 산이 어우러진 절경 코스까지. 지금 떠나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전국 단풍 자전거 명소 다섯 곳을 소개한다.
서울숲

서울시가 지정한 ‘단풍길 110’ 중에서도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단연 손꼽히는 서울숲. 초보자도 무리 없이 완주할 수 있는 평탄한 길을 따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숲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총 6km 남짓한 자전거길은 뚝섬 한강공원 자전거도로와 연결돼 있어, 도심 속에서도 한강을 따라 자유롭게 달리기 좋다.서울숲 내에는 따릉이 대여소도 마련되어 있어 자전거 없이 가볍게 방문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주소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
다산 은행나무 숲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에 위치한 다산문화공원 내부에는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카펫처럼 깔린 황금빛 숲길이 펼쳐진다. 높게 자란 은행나무들이 만든 터널 사이로 햇살이 스며드는 장면은 그야말로 영화 속 한 장면. 가볍게 달리며 가을의 절정을 만끽하기 좋은 코스다.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좌학리 969
단양보발재

라이더들의 성지로 불리는 단양 보발재. 소백산 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2차선 도로로, 굽이마다 붉은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보발재에서 온달산성을 거쳐 온달관광지까지 이어지는 11km 가량의 온달평강로맨스길은 자전거는 물론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단풍이 만들어낸 깊은 산의 색감을 즐기기 좋은 곳.
주소 충북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
양평동부고개

자전거 마니아라면 한 번쯤 도전해봤을 양평 업힐 성지. 양수역에서 출발해 벗고개–서후고개–명달리–다락재–유명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꾸준한 오르막이 이어지는 상급자용 루트다. 힘든 만큼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가을 풍경은 보상 그 자체. 업힐 마니아라면 지금, 단풍이 절정일 때 도전해볼 것.
주소 경기도 양평군 목왕로 55-10
담양 관방제림

전남 담양의 대표 자전거 명소이자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된 숲길, 관방제림. 담양천을 따라 길게 이어진 자전거도로는 평탄하고 여유로워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가을이면 수백 그루의 느티나무와 메타세쿼이아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그 사이를 달리는 것만으로도 가을 감성이 완성된다. 담양읍사무소나 담양군청에서 무료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니, 차 없이 떠나는 단풍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주소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객사7길 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