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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바지가 왜 다시 유행이야? 올겨울 다시 바지 통을 줄여야 하는 이유

2025.11.25.최원주

정답은 모두가 한 번쯤 입어봤을 그 팬츠, 스키니진이다. 식을 줄 모르던 오버사이즈 팬츠의 인기 속에 사라진 듯했지만 다시 돌아온 슬림핏 팬츠 트렌드. 다시 만나니 왠지 새롭다. 2025년의 스키니진, 어쩌면 나를 부르고 있을지도?

코르티스: 심상치 않은 스키니진

슬림하고 타이트한 핏의 스키니진이 국내에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건 코르티스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멤버 주훈은 자신의 추구미로 스키니진의 시초, 디자이너 에디 슬리먼을 언급하며 슬림핏에 진심인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룹 내 최장신인 멤버 마틴은 190cm이라는 큰 키처럼 시원하게 뻗은 스키니진에 2000년대 모두의 손목을 책임졌던 스터드 장식의 볼드 한 레더 팔찌를 매치하며 남다른 젠지 감성을 자랑했다. @cortis

라이즈 소희: 추억의 돌청

돌청 팬츠에 하이톱 스니커즈? 2000년대 후반 빅뱅의 ‘거짓말’을 떠올리게 하는 스타일. 라이즈소희가 입으니 또 새롭다. 평소 과감한 아이템을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그레이 톤의 돌청 스키니진에 올 하반기 또 다른 키 아이템, 경량 패딩을 레이어드해 유니크한 감각을 드러냈다. 이너 상의와 비니는 모두 어두운 차콜 톤으로 전체적인 무드를 쿨하게 정리해 주었으며, 익살스러운 셀피마저 매력적이다. @riize_official

배우 이종원: 슬림 부츠컷

스키니진의 유행에 힘입어 함께 각광받기 시작한 부츠컷 팬츠. 무릎 아래로 자연스럽게 퍼지는 A 라인 실루엣은 다리를 길고 슬림 하게 보이게 하며, 굽이 높은 신발도 자연스럽게 가려줘 키가 작은 남성들에게도 제격이다. 특히 데님 소재의 부츠컷 팬츠는 ‘인간 입생로랑’이라 불리는 이종원처럼 스트라이프 셔츠, 스웨이드 재킷 등 데일리 한 아이템과 매치하면 부담 없이 스타일링할 수 있다. @wonjong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