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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남자의 데일리룩 완성할, ‘어스 톤’ 시계 베스트 5

2026.01.06.유해강

아늑하다. 포근하다. 편안하다. 왠지 모르게 감긴다. 문자 그대로 ‘자연’스러운 색조로 구성되어, 일상적 스타일링에 쉽게 녹아드는 ‘어스 톤(Earth tone)’ 시계들을 모아 보았다.

랑에 운트 죄네
오디세우스 허니골드

A. Lange & Söhne

꿀 바른 금인 양, 달큼하고 묵직하다. 랑에 운트 죄네가 100 피스 한정판으로 생산한 오디세우스는 18캐럿 허니 골드 합금 소재로 제작돼 독보적 존재감을 뽐낸다. 여기에 사상 최초로 솔리드 허니 골드 브레이슬릿을 장착해 특별함이 더해졌다. 스포티함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모델로 범용성도 훌륭하다. 50시간 파워 리저브, 아웃사이즈 데이트, 요일 디스플레이 기능이 탑재됐다. 약 1억 5,872만 원.

파텍 필립
칼라트라바 6196P-001

PATEK PHILIPPE

‘파텍 필립 스타일’의 상징인 칼라트라바 컬렉션이, 오팔린 로즈-길트 다이얼의 빈티지한 느낌을 더한 플래티넘 모델을 선보였다. 매끄러운 베젤, 새틴 마감된 측면, 얇고 세련된 러그가 특징인 케이스는 초콜릿 브라운 컬러의 악어가죽 스트랩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30-255 PS가 탑재됐으며, 65시간의 파워 리저브와 정밀한 초 단위 조정이 가능한 스톱 세컨즈 기능을 제공한다. 8,900만 원.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트리뷰트 모노페이스 스몰 세컨즈

JAEGER LECOULTRE

제네바에서 열린 ‘2025 워치스 앤 워더스’에서 최초로 공개된 리베르소 트리뷰트 모노페이스 스몰 세컨즈. 밀라네즈 링크 브레이슬릿과 핑크 골드 케이스, 그레인 다이얼이 전통적 스타일에 새로운 활기를 더했다. 처음 선보인 밀라네즈 링크는 16m의 핑크 골드 실로 정교히 직조해, 부드럽고 유연한 구조를 통해 뛰어난 착용감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따뜻한 색감과 어우러지는 다이얼의 섬세한 질감도 인상적. 6,150만 원.

루이 비통
땅부르 컨버전스

LOUIS VUITTON

부드러운 핑크 골드 케이스와 윈도우 스타일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땅부르 컨버전스. 직관적인 읽기 경험과 빈티지한 무드를 동시에 선사한다. 지름 37mm 케이스의 두께가 8mm에 불과하여 도시에서의 일상생활에 더없이 잘 어우러진다. 라 파브리끄 뒤 떵이 설계한 인하우스 오토매틱 무브먼트 LFTMA01.01이 탑재돼 우아하고 현대적인 감성을 선사하는 작품. 6,040만 원.

튜더
레인저 “듄 화이트”

TUDOR

거대하게 솟아오른 모래 언덕 위로 하나의 시계가 떠오른다. 탐험가 정신을 계승한 튜더 레인저 “듄 화이트”는 실용적이며 가격 접근성이 훌륭한 어스 톤 시계 중 하나다. 다이얼 색상은 미색과 샌디 베이지의 중간쯤에 있으며, 블랙 마커와 대비돼 가독성이 훌륭하다. 브러시 처리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자체 제작 칼리버 MT5400을 갖췄다. 지름 36mm와 39mm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됐다. 47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