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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떠난 자리에 미세먼지? 겨울 집안 공기 쾌적하게 관리하는 쉬운 팁

2026.02.21.송민우

겨울이 되면 환기를 망설이게 된다. 추운 공기가 한 번 들어오면 집이 쉽게 식어버리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창문을 여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

짧고 강한 환기가 기본이다

겨울철 환기의 핵심은 짧은 시간, 강하게다. 하루 두세 번 정도 창문을 양쪽으로 열어 5~10분 정도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키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실내 온도를 크게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오염된 공기를 내보낼 수 있다. 특히 요리를 한 뒤나 청소기를 사용한 뒤, 사람이 오래 머문 공간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기 쉬워 환기가 필요하다. 난방을 끄고 환기한 뒤 다시 켜면 열 손실도 줄일 수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공기청정기와 함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창문을 오래 열어두기보다 짧은 환기와 공기청정기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 좋다.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실내 오염도가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기청정기는 사람이 있는 공간 가까이 두고, 외출 후에는 강풍 모드로 잠시 가동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필터는 제조사가 권장하는 주기에 맞춰 교체해야 성능이 유지된다.

습도 조절로 공기 질을 안정시키기

겨울철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려면 환기만큼 중요한 것이 습도 관리다. 난방을 오래 사용하면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먼지가 더 쉽게 떠다니고 호흡기 점막도 민감해진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 실내 식물을 활용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다만 습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곰팡이나 집먼지진드기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습도계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난방을 켠 상태에서는 가습기를 약하게 오래 사용하는 방식이 실내 공기를 가장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이다.

겨울철 공기를 더 나쁘게 만드는 습관 3가지

빨래를 실내에 오래 널어두기
실내 습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지고, 빨래 냄새가 남기도 한다. 빨래를 실내에서 말려야 한다면 환기를 함께 하거나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청소하지 않은 가습기 사용하기
겨울철 건조함 때문에 가습기를 자주 사용하지만, 물을 오래 방치하거나 내부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공기 중으로 세균이 퍼질 수 있다. 가습기는 매일 물을 교체하고 주기적으로 세척하는 것이 기본이다. 겨울철 실내 적정 습도는 보통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쾌적하다.

환기 없이 방향제나 향초를 사용하기
향은 공기를 정화하는 것이 아니라 냄새를 덮는 역할에 가깝다. 특히 향초는 연소 과정에서 미세한 입자를 발생시키므로 사용 후에는 짧게라도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