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해리 스타일스가 뉴욕에서 걸어서 이동하는 일상을 즐기고 있다. 그가 산책길에 입은 옷을 살펴봤다.

뉴요커에게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물으면 이런 답이 돌아온다. 지하철을 타거나 택시를 잡는 대신 그냥 오래 걷는다고. 어쩌면 도심에서 다리 근력을 기르는 운동을 대신할 만한 것으로는 이태원과 강남 골목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만 한 게 없을지도 모른다. 최근 뉴욕에 길게 머무는 동안 뮤지션 해리 스타일스도 같은 방법으로 몸매를 유지한 것 같다.
이 영국 출신 팝스타는 네이비 컬러 프라다 윈드브레이커에 낡은 검은색 아디다스 삼바를 신고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그래피티 가득한 현수교를 건넜다. 아쉽게도 초록색은 전혀 없었다. 바로 그날, 해리 스타일스는 여자친구 조 크래비츠와 함께 귀여운 작은 모자를 쓰고 같은 분홍빛 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도시 산책에 알맞은 훌륭한 차림이었고, 동시에 지난주 우리가 목격한 그의 다리 러닝 룩처럼 은근히 고급스러웠다. 당시 그는 긴팔 밴드 티셔츠에 재크 마리 마지 선글라스, 새하얀 뉴발란스를 매치하고 있었다.

스타일스는 주말에 방송된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두 번째 진행을 앞두고 뉴욕에 도착했다. 그는 그 에피소드에서 진행자이자 뮤지컬 게스트를 동시에 맡았다. 방송 홍보 영상에서는 자신의 브랜드 플리징의 시나몬롤 티셔츠를 입었는데, 그 빵의 위치 때문에 마치 영화 오스틴 파워의 총잡이 여성 로봇들처럼 묘하게 사람을 홀리는 효과를 냈다. 스타일 스펙트럼의 폭을 보여주듯, 그는 뉴욕에 도착한 뒤 몇 주 동안 무척 다양한 옷차림을 선보였다.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레오퍼드 프린트 샤넬 25 플랩백을 들기도 했다. 스타일스는 올해 후반 맨해튼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30회 공연 레지던시를 펼칠 예정이다. 이는 그의 최신 앨범 키스 올 더 타임. 디스코, 오케이저널리의 활동과 맞물린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