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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저씨들의 추구미, 허키 시바세키 따라입기

2026.04.11.김소연

비주류에서 주류가 된 남자, 허키 시바세키의 패션을 파헤쳐 봤다.

허키 시바세키는

유튜브 ‘머니그라피’

‘쇼미더머니 12’ 프로듀서와 머니그라피 유튜브 콘텐츠 ‘B주류초대석’ 호스트로 활약하며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린 허키 시바세키. 사실 그는 원래부터 힙합 신에서 음악성과 스타일로 인정받아온 인물이다. 최근 김간지, 김민경과 함께하는 ‘콘텐츠 ‘B주류초대석’에서 특유의 시니컬한 말투와 대비되는 여유 있는 태도와 가치관이 주목받으며, 자연스럽게 그의 룩까지 화제가 되는 중. 옷까지 잘 입는 남자 허키 시바세키는 뭘 입을까.

나도 이렇게 커트할까? 아이비리그 헤어

허키의 시그니처 헤어로 보이는 아이비리그 컷. 짧은 크롭컷을 기반으로, 옆과 뒤는 깔끔하게 정리하고 윗머리는 과하게 길지 않게 유지한다. 앞머리는 내려두기보다 살짝 세워 텍스처를 살리는 것이 포인트. 과한 스타일링 없이도 자연스럽게 형태가 잡히기 때문에 관리도 쉽고, 어떤 옷과도 잘 어울린다. 그를 단정하고 깔끔하게 보이게 만드는 데 일등 공신인 스타일.

정체성 같은 컬러 렌즈 안경

허키 스타일의 핵심은 과하지 않은 디테일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늘 함께하는 안경. 블랙 뿔테나 선글라스를 자주 착용하는데, 특히 옐로우 톤이 살짝 도는 렌즈를 선택한 것이 포인트다. 이때 중요한 건 프레임이다. 동그란 안경보다는 각이 살아 있는 사각 프레임이 얼굴선을 또렷하게 잡아주면서, 특유의 시니컬한 이미지를 정돈된 인상으로 바꿔준다. 평범한 룩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그처럼 컬러 렌즈 안경 하나만 더해보자.

차분한 색이 주는 어른스러운 여유

그가 자유분방한 힙합 신에 속해있지만 깔끔한 어른처럼 보이는 이유는 명확하다. 컬러를 욕심내지 않는다는 것. 화이트, 블랙, 베이지 같은 컬러를 중심으로 스타일링을 구성하고, 셔츠나 티셔츠 역시 최대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선택한다. 여기에 팬츠는 오버핏보다는 스트레이트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을 고른다. 이 조합은 키가 크다면 비율이 더 좋아 보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전체 인상이 훨씬 정돈돼 보이는 효과가 있다. 상·하의를 모두 루즈하게 입기보다, 한쪽은 정리된 핏으로 잡아주면 확실히 깔끔해 보인다.

집앞 외출복도 후줄근하게 입지 않는다

허키의 룩이 아저씨 같지 않은 이유는 여기서 갈린다. 편한 옷을 입어도 절대 흐트러지지 않는다는 것. 트레이닝 셋업을 입더라도 핏이 과하게 늘어지지 않고, 컬러 역시 블랙이나 그레이처럼 정리된 톤을 유지한다. 여기에 깨끗한 스니커즈나 미니멀한 캡모자, 백팩 등을 더해 편하지만 마냥 후줄근하진 않은 느낌을 만든다. 편한 옷일수록 핏과 컨디션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