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기만 하면 나도 식스팩이 생긴다.
최신식 프리즈비처럼 생긴 이 식스패드가 처음 출시됐을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은 웅성거렸다. 크리스티아누 차고에 늘어선 수많은 머슬카처럼 울룩불룩한 그의 몸, 그 위에 마치 우주 전사처럼 식스패드를 붙인 광고 사진은 식스팩을 꿈꾸는 모든 사람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몸에 붙이는 홈 트레이닝 제품이라는 점이 신선했다. 종이 같은 실리콘 소재의 식스패드는 전용 젤을 이용해 몸에 붙이고 편의점을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얇다. 그리고 근육을 만드는 데 가장 이상적이라는 20Hz의 전기 자극으로 속근까지 만든다. 하지만 약간 흘러내린다는 게 문제. 다행히 이번에 출시된 식스패드2는 그 문제를 보완했다. 식스패드2는 전 제품에 비해 전기 자극이 전해지는 면적도 더 커졌다. 가장 큰 장점은 전지 교환 대신 충전식으로 바뀐 건, 5시간 충전에 30회를 사용할 수 있어 여행할 때도 부담 없이 챙기면 끝. 또한 식스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운동 결과가 기록되어 내 몸의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총 20단계까지 강도 조절이 가능해 운동을 막 시작한 여자, 한참 몸을 만드는 남자 모두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 에디터
- 박나나
- 포토그래퍼
- 이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