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맥주로 만든 스튜, 어떤 맛일까?

2017.12.11손기은

두루 모이는데 마땅히 할 요리가 없다면, 밀푀유 나베와 감바스가 질릴 대로 질렸다면, 따뜻하고 속 든든한 파티 요리가 필요하다면, 구세군이 여기 있다.

맥주 스튜 독일, 벨기에 등지에서 자주 해 먹는 형태의 스튜. 최소한의 재료로 양식 느낌을 낼 수 있는 요리이기도 하다. 만드는 방법이 간단한 만큼 맛도 가장 기본이다. 그러니 이 메뉴를 바탕으로 각자의 아이디어를 더해 요리를 해볼 수 있다. 마카로니나 푸실리 파스타를 더해 탄수화물 비중을 묵직하게 올려도 좋다.

Ingredient 쇠고기(홍두깨살) 500그램, 감자 2개, 당근 반 개, 양파 반 개, 미니 양배추 8개, 셀러리 1대, 맥주 1리터, 버터 3큰술, 월계수잎 1장, 소금·후추·포도씨유 약간씩.

How to cook 1 쇠고기는 한 입보다 큼직한 크기로 썰고, 감자와 당근, 양파는 한 입 크기로 썬다. 2 미니 양배추는 반으로 썰고, 셀러리는 섬유질을 벗겨낸 뒤 비슷한 크기로 썬다. 3 달군 냄비에 버터 2큰술과 포도씨유, 쇠고기를 넣고 소금과 후추를 뿌려가며 노릇하게 볶는다. 4 고기가 노릇해지면 채소들을 넣고 함께 볶는다. 채소가 투명해지면 맥주를 붓고 월계수잎을 더해 끓인다. 팔팔 끓으면 중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뭉근히 끓인다. 5 재료들이 푹 익으면 버터 1큰술을 넣고 고루 저은 다음, 소금과 후추로 마무리 간을 한다.

    에디터
    손기은
    포토그래퍼
    이현석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