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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에어 폼포짓 원 얼터네이트 갤럭시

2018.01.05GQ

우주를 담은 신발, 나이키 에어 폼포짓 원 ‘갤럭시’가 6년 만에 ‘얼터네이트 갤럭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온다.

2012년은 세계적으로 스니커 붐이 일던 시기다. 그 중심에 있던 나이키 에어 폼포짓 원 ‘갤럭시’는 같은 해 2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했다. 올랜도 매직의 레전드 선수인 앤퍼니 하더웨이의 신발에 우주와 비행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적 요소를 더한 모델이었다. 은하수 그래픽, 야광 아웃솔을 가진 이 신발은 수많은 스니커 마니아들의 마음을 빼앗았지만 매우 적은 수량만 발매돼 현재는 무려 1백50만원을 호가하는 금액에 거래되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에어 폼포짓 원 ‘얼터네이트 갤럭시’는 올해 2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NBA 올스타전을 위해 6년 만에 재탄생한다. 기존 모델이 갖고 있던 야광 아웃솔은 빠졌지만, 더 화려한 그래픽을 지녔다. 그리고 많은 스니커 마니아들의 로망인 빨간색 ‘REMOVE BEFORE FLIGHT’ 택은 온전히 돌아올 예정이다.

정확한 발매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올스타전을 위한 신발인 만큼 경기가 열리는 2월 20일의 2~3일 전에는 발매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다만, 공식 모델명인 ‘AIR FOAMPOSITE ONE XX QS’의 QS(Quick Strike)가 기습 발매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상기하자. 언제 발매될 지는 나이키만 알고 있다는 뜻이다. 한때 ‘에어 이지 2’와 어깨를 견주던 모델이 아닌가. 발매 예정 가격은 약 25만원이다.

    에디터
    글 / 오렌지킹(스니커 커뮤니티 ‘풋셀’ 운영진)
    사진
    나이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