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troyer’에서는 녹색 자두, 토피, 바바리안 크림 위에 소렐 허브를 올린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셰프가 사우어 크림에 전동싸리 꽃을 우린 후, 말린 우슬초 가루를 뿌리는 번거로움까지 감수했다면, 당연히 아무 접시에나 음식을 담진 않을 것이다. 이런 고뇌 때문에 시카고의 ‘Elske’나 오스틴의 ‘Emmer & Rye’는 요리에 특별함을 한껏 더해줄 도자기 그릇을 주문 제작해 공급받고 있다. LA에 있는 ‘Destroyer’와 최근 새로 오픈한 ‘Vespertine’의 주방을 책임지는 조단 칸 셰프는 독창적인 요리만큼이나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식기를 제작하기 위해 ‘Match Stoneware’의 창립자인 롭 볼트와 손을 잡았다. 볼트는 ‘Destroyer’의 깔끔한 이미지와 어우러지면서 음식을 압도하지 않도록 예술적으로 금이 간 무채색 식기 수백 개를 제작했다. 대충 다듬은 듯 보이는 게 포인트다. “공간 자체가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고 있어, 도자기 식기들이 하나의 예술품처럼 보여요.”
레스토랑에 도자기를 제공하는 5개의 브랜드.
MMClay
mmclay.com
위치 샌프란시스코
클라이언트 The Progress, Nightbird, Little Gem
Noble Plateware
nobleplateware.com
위치 뉴욕
클라이언트 Momofuku Ko, Gramercy Tavern, Contra
Keith Kreeger Studios
keithkreeger.com
위치 오스틴
클라이언트 Emmer & Rye, Husk, Empellon, Salt & Time
CGCeramics
cgceramics.net
위치 신시내티
클라이언트 Elske, Please
Jono Pandolfi USA
jonopandolfi.com
위치 뉴저지 유니언 시티
클라이언트 Eleven Madison Park, Dame, Sepia
- 에디터
- Nikita Richardson
- 포토그래퍼
- Alex L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