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수트를 되살릴 대담한 색깔의 드레스 셔츠.
01 WAKE-UP CALL 믿었던 회색 수트가 초라하게 느껴진다면 화이트 대신 셔벗 색으로 바꾼다. 최고의 효과를 얻으려면 회색 니트 타이를 맨다. 모든 시선이 셔츠에만 꽂힐 수 있도록.
02 BLUE DAY 화려한 색깔의 수트와 셔츠가 만나는 날은, 액세서리에 욕심을 부리지 않아도 된다. 셔츠와 액세서리만 같은 색으로 맞춰도 기분이 확 좋아지니까.
03 DUNK SHOOT 말 한마디 없이 시끌벅적한 식당을 조용하게 만들고 싶다면 보라색 셔츠에 버터 같은 노란 타이를 맨다. LA 레이커스가 언제나 멋있어 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다.
04 HIDE AND SEEK 체크 수트에 쓰인 여러 색의 실 중 가장 충격적인 색으로 셔츠 색을, 가장 많은 색으로 타이를 정한다. 그리고 화끈한 색의 타이바.
05 MORNING FEDORA 저스틴 비버, 제레미피번, 케빈 페더라인에겐 별로였지만, 험프리 보가트, 그레고리 펙, 프랭크 시나트라에겐 완벽했던 페도라. 적당한 챙과 반짝이는 리본, 기분 좋은 색감과 펠트의 촉감이 평생 실패를 모르고 산 사람의 것처럼 보인다.
- 에디터
- 글 / JAMES RYANG
- STILL LIFE
- JON PATERSON
- STYLIST
- CLAIRE TEDALDI AT HALLEY RESOURCES
- GROOMING
- BEN THIGPEN FOR RECIPE FOR MEN
- ILLUSTRATION
- BRUCE HUTCHI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