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에디 슬리먼과 버질 아블로의 사주

2018.10.17GQ

브랜드의 새로운 수장을 맡은 디자이너들은 올해 어떤 팔자였을까? 재미로 그들의 사주를 봤다.

에디 슬리먼(셀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음력 생일 1968년 6월 10일
운세 키워드 새 출발, 성급, 방황

새 출발을 앞둔 이들에겐 직업 안정성이 있는 최고의 운이다. 목적을 위해 일을 저질러 놓고 진행하는 식이다. 마무리만 잘하면 기대할 만한 시기다. 새 출발을 위한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다. 마음이 허한 가운데 부추기는 사람의 말을 반만 참고하라. 마음은 급하고 우울에서 벗어나려 한다. 잃고 얻은 것을 생각하지 마라. 하나는 잃고 하나는 얻는다. 집안에는 재물이 돌고 문 밖에는 문서가 움직이니 희소식은 있으되 잠 못 이루는 밤. 급한 결정에 대한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따른다. 경거망동은 금물이다. 건강은 화병, 고혈압을 조심해야 한다.

 

버질 아블로(루이 비통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음력 생일 1980년 8월 22일
운세 키워드 직업 변화, 갈등, 대인 관계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맥을 맺거나, 힘든 현실을 인맥으로 벗어나려 한다. 처음에는 모든 여건이 불안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위치가 회복되고 안정세로 접어든다. 부하를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부하가 생기는 때다. 마음이 흡족하지는 못해도 아직은 견딜 만하다. 안에서는 소리가 나나 문 밖에서 반가운 소식이 있다. 불안해 마음을 쉽게 정할 수 없지만, 점차 나아진다. 사업은 내부를 정비하고 인사 관리에 신경 쓰면 좋은 조짐이 보인다. 소원은 주위 사람의 협조로 성취된다. 취직은 귀인의 도움으로 좋은 곳에 들어간다.

 

킴 존스(디올 옴므 아티스틱 디렉터)
음력 생일 1979년 7월 20일
운세 키워드 직업, 선배 도움, 중단

만물을 수용하고 무게 있는 언행이 요구된다. 지나친 권위주의와 경쟁은 주위 사람과 갈등을 만든다. 이성 문제가 생기면 돌이킬 수 없는 함정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신세가 된다. 분수를 지키고 공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지내는 것이 필요하고, 절대로 한 발짝 앞서 나가려 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낫다 싶어도 티를 내지 마라. 아랫사람이라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마음 쓰기에 따라 길흉이 달라진다. 현명한 언행이 필요한 시기다.

 

크리스 반 아셰(벨루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음력 생일 1976년 4월 14일
운세 키워드 새 출발, 성급, 시비

배 떠난 후, 정작 필요한 일을 못하고 취미생활을 한 것을 알게 되니 답답하다. 한 곳에 전념하지 못하고 생각 없이 행했거나 내 멋대로 한 것을 귀인이 알려준다. 이제야 뉘우치고 새로운 마음이 섰으니 시작이 반이다. 세월을 보냈으나 마음이 수양됐으니 큰 것을 얻은 셈이다. 길을 막는 이가 있으나 지혜롭게 넘겨라. 답답하던 중에 귀인을 만난다. 귀인의 말을 듣다 보면 잃은 것보다 얻는 것이 많다. 자신의 의지와 실행력만 믿고 나가는 저돌적인 면은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만든다. 연애도 쉽지 않다.

 

리카르도 티시(버버리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
음력 생일 1974년 6월 14일
운세 키워드 새 출발, 방황, 직업 변화

조금 더 연마하고 수련해야 하는 입지에 있다. 작은 일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나, 큰 일은 계획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친구와의 교제가 잠시 중단될 염려가 있다. 자신을 지키다 보니 다른 데 신경 쓸 여유가 부족하다. 예술, 방송에 관계되는 일에는 조금 더 발전할 기미가 보인다. 감언이설과 겉치레에 속아 넘어가기 쉬운 때이니 조금 더 진지한 태도가 필요하다. 새로운 전환의 시기에 마음이 급하다. 눈에 보이는 것이 오고 가니 경솔하지 마라. 직업 이동과 연애의 변동 운이 따른다. 건강은 스트레스, 과로, 신경계를 조심해라.

※ 위의 사주는 ‘백송 사주’를 참고하였습니다.

    에디터
    임건
    사진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