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torial

이 달의 위시리스트: 코트 편

2018.10.18GQ

햇빛이 꽉 찬 오후에 멋진 코트를 입었다.

손으로 정성 들여 만든 자연스러운 실루엣의 후드 코트. 캐시미어가 섞인 이탈리아 MTR 원단, 부드럽고 선명한 색감이 돋보인다. 점잖은 울 팬츠와 헐렁한 데님 팬츠 모두 잘 어울린다. 후드 울 코트, 네이비 집업 터틀넥, 스트라이프 울 팬츠, 모두 DKNY.

 

단추를 끝까지 채우면 매킨토시 형태로 변신하는 울 코트. 이탈리아 카젠티노의 원단으로 만들어 도톰하면서도 포근하다. 차콜 그레이와 와인색이 섞인 은은한 체크 패턴 덕에 단정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모노톤 팬츠와 터틀넥을 매치하고 간결한 목걸이를 더한다. 맥 울 코트, 블랙 터틀넥, 블랙 배기 팬츠, 모두 DKNY.

 

단단하면서도 기품 있는 형태의 오버 코트. 이탈리아 MTR과 DKNY가 손잡고 독자 개발한 라이트 펠트 소재로, 기존의 오버 코트에 비해 훨씬 가볍다. 라펠이 넓고 실루엣 역시 넉넉해 언제나 멋지다. 펠티드 울 코트, 그레이 터틀넥, 블랙 배기 팬츠, 모두 DKNY.

 

직선적인 실루엣의 체크 코트. 이탈리아의 바찌와 DKNY가 함께 만든 하나뿐인 패턴이다. 촘촘하고 힘 있는 소재, 슬림한 라펠 때문에 클래식한 모즈 룩이 연상된다. 깔끔한 블랙 팬츠, 간결한 터틀넥과 궁합이 좋다. 체크 울 코트, 그레이 터틀넥, 블랙 배기 팬츠, 모두 DKNY.

 

로로 피아나의 수리 알파카와 부클레, 실크 등 고급스러운 실만 골라 말끔하게 짠 하운드 투스 패턴 울 코트. 라펠이 넓은 오버사이즈 코트지만 가볍고 부드럽다. 은은한 광택, 볼드하지 않은 패턴(멀리서 보면 마치 글렌 체크 같다)이 고급스러운 무드를 더한다. 하운드 투스 울 코트, 얇은 터틀넥, 집업 니트, 배기 팬츠, 모두 DKNY.

    에디터
    안주현, 이지훈
    포토그래퍼
    김재훈
    모델
    김봉
    헤어 & 메이크업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