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큐가 싱글에게 꼭 한번 권하고 싶었던 그것.
닛산 알티마 차를 평가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겠지만 훌륭한 자동차에서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은 ‘균형’이다. 엔진과 변속기의 조화, 치밀하게 조율한 서스펜션, 그리고 디자인 등이 얼마나 고르게 만족스러운지의 문제다. 밸런스가 좋은 차는 적지 않다. 하지만 ‘가격’이라는 조건까지 얹으면 닛산 알티마의 균형을 제압할 차는 아직 없다. 기본 모델의 가격은 3천만원 아래로 내려가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추돌 경고 장치 등 실용적인 기능을 잔뜩 갖춘 모델도 3천5백만원을 넘지 않는다. ‘첫 차’ 후보를 추리고 있다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한 대다.
써모스 돈을 쓰면 쓸수록, 많은 물건을 소유하면 할수록, 변하지 않는 진리 하나를 새삼 깨닫는다. 탄탄한 기술력은 모든 브랜드의 밑거름이라는 점 말이다. 애써 포장하거나 에둘러 드러내지 않아도 남다른 기술과 특별한 제품이 있다면 그 브랜드는 고객의 마음을 반절 이상 뺏을 수 있다. 써모스는 한번 써보면 빠져버릴 수밖에 없는 브랜드 중 하나다. 유난히 강력한 보온병의 능력치에 흠칫 놀라 찾아본 ‘진공 단열’이라는 기술은 사실 설명보다 체험이 훨씬 와 닿는다. 아침에 넣은 냉수의 차가운 기운이 저녁까지 유지되던 그 강렬한 경험 한번이 브랜드를 다시 보게 만들었달까? 야구장에 갈 때도, 피크닉을 떠날 때도, 긴 드라이브를 시작할 때도,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때도 써모스를 찾게 되는 건 그 이후부터였던 것 같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물론이고 빨대마저 환경을 위협하는 재해로 인식되기 시작한 지금, 텀블러와 보온병은 새 계절에 어울리는 새 옷을 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소비재가 됐다. 그리고 이왕 고른다면 써모스가 확실하다. 묘하게 번지는 색이 매력인 제품은 왼쪽부터 JNI-403K, JNL-503K다. www.thermos.kr
지프 컴패스 지프에서 도심형 SUV를 만들기 시작했을 땐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동안 지프만큼 박력 있고 강인한 이미지를 쌓은 자동차 브랜드는 없었으니까. 하지만 지프는 신형 컴패스를 출시하며 ‘산에서 내려온 지프’가 아니라 ‘영역을 넓힌 지프’라는 사실을 꾹꾹 눌러 알렸다. 주행 모드 선택 기능 덕분에 모래, 진흙 등 도시에서도 만날 수 있는 험로를 가볍게 극복하면서도 잘 정돈된 도로를 만나면 이내 부드럽게 돌변한다. 컴패스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았다. 근사한 욕심을 채웠다. 도심형 SUV면서도 지프의 야성을 꼭꼭 숨겨놓았다.
글로 시리즈 2 호주머니 속의 작은 디바이스 하나가 외로운 순간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주기도 한다.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가 출시 1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했다. 디바이스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기존 제품의 손쉬운 사용법과 간편함 등 기능적 강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디자인을 살짝 매만졌다. 부드러운 원통형으로 만들어 손에 쥘 때의 기분이 한층 좋아졌다. 디바이스의 보디도 은은하게 광택이 나는 소재와 매트한 질감이 어우러지게 만들어 간결하지만 율동적인 변화를 더했다. 글로 시리즈 2는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벤큐 호주머니 속의 작은 디바이스 하나가 외로운 순간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주기도 한다.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가 출시 1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했다. 디바이스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기존 제품의 손쉬운 사용법과 간편함 등 기능적 강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디자인을 살짝 매만졌다. 부드러운 원통형으로 만들어 손에 쥘 때의 기분이 한층 좋아졌다. 디바이스의 보디도 은은하게 광택이 나는 소재와 매트한 질감이 어우러지게 만들어 간결하지만 율동적인 변화를 더했다. 글로 시리즈 2는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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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이재현, 손기은,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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