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클리닉을 열심히 다니며 탈모에 좋다는 샴푸까지 쓰는데 여전히 머리가 빠진다면, 식단부터 바꿔보자.
시금치
비타민 A, B, C를 모두 함유한 시금치는 노화를 늦추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준다. 우리의 혈액 안에 있는 호모시스테인이라는 성분은 혈관 질환의 원인으로, 혈액순환장애뿐 아니라 부수적 질환인 탈모까지 유발한다. 평소에 시금치를 자주 섭취하면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다.
검은콩
검은콩이 탈모에 좋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검은콩에는 모발을 건강하게 해주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이소플라본’이 들어 있고, 모발의 주요 구성 성분인 시스테인의 함유량도 매우 높다. 게다가 검은콩에는 모발의 윤기를 회복시켜주는 비타민 B1, B2가 우유의 3배 이상 들어 있다. 다른 건 몰라도 검은콩만은 꾸준히 챙겨 먹자.
미역
천연 모발 촉진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미역에는 모발을 촉진하는 성분인 ‘옥소’가 듬뿍 들어 있다. 또 체내의 발암물질을 흡입해 배출하는 효과 또한 뛰어나다. 모발 건강에 탁월한 비타민 A, E, 바이오틴 또한 풍부하다.
견과류
식사 후 출출하다면, 초콜릿이나 과자를 만지작거리지 말고 견과류를 씹는 건 어떨까? 호두 속에 있는 비타민 B, E가 모발에 영양분을 전해주고, 오메가3 지방산의 한 종류인 리놀레산은 검은 모발이 잘 자라도록 도와준다. 아몬드에는 탈모 예방을 위해 필수로 섭취해야 하는 미네랄과 오메가3가 듬뿍 들어있다. 견과류는 1일 20알 이하로 꾸준히 섭취해줘야 좋다.
키위와 딸기
키위와 딸기가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 B, C, E는 피부의 면역력 강화에 탁월하다. 두피 또한 피부의 일부이므로 키위와 딸기를 꾸준히 섭취하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키위와 딸기 속에 있는 구리 성분은 머리카락의 색소를 유지하는데도 탁월해 흰 머리가 늘고 있는 이들에게 좋다.
- 에디터
- 글 / 이상희(프리랜스 에디터)
- 일러스트레이터
- 조성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