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스트 350 V2 ‘클레이’, ‘트루 폼’, ‘하이퍼스페이스’가 같은 날 한꺼번에 발매된다. 단, 전부 가지고 싶다면 세계 일주를 해야만 한다.
작년 12월에 발매된 ‘스태틱’ 이후 잠잠했던 이지 부스트 350 V2가 다시 시동을 건다. 이번 달 중순에 새롭게 발매될 색상은 ‘클레이’, ‘트루 폼’, ‘하이퍼스페이스’ 총 세 가지다. 모두 이지 부스트 350 V2 ‘스태틱’과 마찬가지로 투명 메시와 프라임 무늬 니트가 특징이다. 이지 소식에 정통한 ‘이지마피아’는 얼마 전 트위터를 통해 “이 세 모델은 특별한 방식으로 발매될 것이다”는 이야기를 흘린 적이 있다.
가장 최근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세 가지 신발은 지역별로 나눠서 한정 발매된다. 황토색의 ‘클레이’는 북미와 남미 지역, 벨루가 2.0을 닮은 회색과 주황색의 ‘트루 폼’은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 마지막으로 솔트 색의 ‘하이퍼스페이스’는 아시아와 호주 지역에서만 한정 발매된다. 이지 부스트 350 V2의 세 가지 색상이 한번에 출시되는 것은, 지난 2016년 블랙 프라이데이의 ‘레드’, ‘그린’, ‘카퍼’ 이후 처음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수량에 대한 대한 정보는 없다. ‘이지마피아’가 트위터를 통해 ‘한정판(Limited)’이라고 몇 번씩이나 강조한 것을 보면, 최근에 발매됐던 이지 부스트에 비해 적은 수량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역 한정으로 발매되는 만큼 세 가지 신발 모두 구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새로운 이지 부스트 350 V2는 오는 3월 16일 발매될 예정이다.
- 에디터
- 글 / 오렌지킹 (스니커 칼럼니스트)
- 사진
- 이지마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