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남자들의 바캉스 키트를 엿봤다.
노마
모델, 30세
1 시원한 마린 향의 니베아 맨 데오도란트 롤온 쿨 킥(50ml).
2 선글라스는 필수다. 선글라스가 빠진 옷차림이라면 그곳이 어디든 휴가가 아닌 것 같다. 이번 여름휴가에는 셀린느의 선글라스를 가져갈 예정이다.
3 이맘때 가장 애용하는 향수 르 라보 어나더 13 오 드 퍼퓸(50ml). 여름과 어울리는 가벼운 향이다. 좋은 향은 여행을 더 즐겁게 만들어주니까.
4 전기면도기 필립스 S7000 스마트. 온전히 쉬고 싶은 여행에는 전기 면도기가 필수품이다.
5 든든한 리모와 트래블링 파우치.
6 A.H.C 내추럴 플러스 선스틱(20g).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한다.
7 키엘 울트라 페이셜 크림(125ml). 건조한 부위에 듬뿍 발라둔다.
8 반드시 챙기는 르 라보 셰이빙 크림(120ml)과 애프터 셰이브(120ml). 클래식한 크림 제형이라 부드럽다. 면도할 때 퍼지는 은은한 향은 몸과 마음까지 단정하게 한다.
김홍재
타투이스트, 29세
1 스웨거의 헤어 스터너 왁스(50ml). 매트하게 마무리되어 깔끔하다.
2 라로슈포제 안뗄리오스 XL 논퍼퓸드 플루이드(50ml). 여름엔 묽은 제형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
3 키엘 아스트린젠트 허벌 로션(40ml).
4 무게를 감수하고 챙기는 조 말론 런던의 화이트 모스 & 스노드롭 코롱(100ml). 이걸 뿌릴 때마다 어떤 향수냐는 질문 세례를 국경 없이 받는다.
5 프라이탁 파우치. 내부에 작은 거울을 보관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6 러브스퀘어 블랙헤드 제거기는 무슨 일이 있어도 빠뜨리지 않는다. 지복합성 피부라 일주일에 두 번은 쓰고 있다. 오리진스 아웃 오브 트러블 텐미닛 마스크(100ml)와 세트로 사용하면 마치 한방 케어를 받는 느낌이다.
7 블랙몬스터 블랙 밤.
8 강한 세정력을 자랑하는 오비스 비누. 다른 클렌저가 필요 없는 기특한 비누다.
9 오스트레일리안 골드 브론징 드라이 태닝 오일 스프레이(237ml). 이번 휴가에 건강한 피부 톤을 완성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10 여행지의 풍경을 담아둘 드로잉 북.
11 바이오 오일(60ml).
채대한
포토그래퍼, 31세
1 무인양품 메시 파우치.
2 비오템 옴므 UV 디펜스 시티 매티파잉 선 프로텍트 스틱(20g).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마음이 놓여 꾸준히 사용한다. 계절과 상황에 따라 차단 지수나 제형을 달리하는데, 바닷가로 떠날 때면 워터프루프 기능이 먼저다.
3 가벼운 마비스 칫솔.
4 사시사철 건조한 입술을 위한 히말라야 립밤(10g). 거의 다 써간다.
5 프룻오브디얼스 알로에 베라 젤(170g). 야외 자극에 지친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급속 처방이다.
6 이솝 이미디에이트 모이스처 페이셜 하이드로졸(60ml). 쿨링 미스트 역할을 톡톡히 해 얼굴 따가울 일이 없다.
7 콜게이트 플랙스 가글(60ml).
8 간편한 습식 스포츠 타올.
9 르네휘테르 아스테라 샴푸(15ml).
10 잠벅 허브 밤(20g). 모기나 벌레 물린 곳에 바르면 금세 가라앉는 만능 연고.
11 자동카메라 콘탁스 T2는 꼭 챙긴다.
12 코 막힐 때 요긴한 올바스 오일(10ml).
13 아사히 민티아(7g).
김기태
분더숍클래식 바이어, 33세
1 블루투스 스피커 하만카돈 에스콰이어 미니 2. 여행에 음악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일단 호텔 룸을 가득 채우는 사운드가 있어야 휴가답다.
2 샴푸 트리아 밀리아 앙코름(250ml). 여행이나 출장 시 헤어 제품을 간과하기 쉬운데, 어디에서나 건강한 헤어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면 샴푸에 신경 써야 한다. 포마드와 스프레이 잔여물을 깔끔하게 씻어내는 데 이만한 제품이 없다.
3 샴푸 트리아 밀리아 포스트 플루비아(50ml)와 베레 플루비아(50ml). 무더운 날씨에도 두피를 산뜻하게 해주는 지성 전용 샴푸. 파우치에 가장 먼저 챙길 거다.
4 닥터지 에어리 스킨 업 선(50ml). 가볍게 발려 피부가 편안하다.
5 순하고 촉촉한 이솝 B 트리플 C 페이셜 밸런싱 젤(60ml)을 즐겨 쓴다.
6 보이 드 샤넬 르 뗑(30ml). 피부를 자연스럽게 보정하는 틴티드 스킨 크림.
7 클렌징 워터 바이오더마 하이드라비오 H20(100ml). 사이즈가 딱이다.
8 키엘의 파우치.
- 에디터
- 이지훈
- 포토그래퍼
- 이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