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가 나온다.
엠마스톤, 카밀라 카베요, 에드 시런의 공통점은? SNS와 매체를 통해 BTS의 팬임을 공공연히 밝혔다는 점이다. 이제는 국내가 아니라 전세계에 BTS의 팬클럽 ‘아미’를 확장해가고 있는 이들은 2019년 상반기에만 2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에서는 BTS 신드롬을 이미 비틀즈에 비유하기 시작했다. 2020년에는 그들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까지 나온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공동대표는 지난 8월 21일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를 열고, 설명회를 통해 2020년 하반기를 목표로 BTS의 세계관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인>,<또 오해영> 등을 제작한 국내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와 함께 사전 제작한다. BTS의 일곱 멤버가 처음 만났을 당시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각 멤버들의 아역을 연기할 배우들을 캐스팅 중이다. BTS 멤버들이 어떤 식으로 출연할지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아이돌의 기준과 한계를 끊임없이 갈아치우고 있는 BTS이니 평범한 성장 드라마로 끝날 거 같지는 않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BTS의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BTS의 이야기와 서사가 통할지, 드라마가 나온 뒤 주목해봐야 할 관전 포인트다.
- 에디터
- 글 / 이상희(프리랜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