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면 가 보고 싶은 자양동 와인 바. 성수동 옆 자양동에 작고 소중한 와인 바들이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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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편견없는 안주와 싸고 폭넓은 와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자양동 사랑방. 이용방법이 독특한데 이용하는 시간에 따라 과금하고(1시간 5,500원, 10분당 1,100원씩 추가) 대신 와인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외부 음식과 주류도 반입이 가능하다. 제일 싼 와인은 1만원대부터 시작한다. 계란김밥부터 고래 파스타, 먹태, 트러플치즈, 바게트, 라면, 깍두기, 식혜 등 친근한 와인 안주도 을지로나 성수동이라면 절대 만나지 못 할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다. 오렌지와인과 생참치김밥이라는 꿀조합을 음미할 수 있는 곳. 요즘 너무 인기가 많아서 전화 예약은 필수다. 낮에는 여러 가지 와인을 잔술로 마실 수 있다.
주소 서울 광진구 뚝섬로57길 58 2층
영업시간 화~토 오픈시간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문의 070-4300-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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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커
자양동에 자리한 성수동 와인 바 TBD의 자매 숍이다. 내추럴 와인 바 겸 보틀 숍으로 운영한다. 시원한 통유리와 경쾌한 톤 체어로 꾸려진 카페같은 공간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내추럴 와인을 마시기 좋은 곳이다. 커다란 와인 냉장고에는 다양한 풍미의 내추럴 와인이 가득하며, 제철 재료로 준비하는 요리가 와인의 훌륭한 친구가 된다. 내추럴 와인을 잘 모르더라도 TBD와 마찬가지로 와인 생산자의 이야기와 테이스팅 노트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때때로 내추럴 와이너리에서 주최하는 시음회나 화이트데이 맞이 와인 할인전이 열리니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할 것.
주소 서울 광진구 동일로4길 31
영업시간 수~금 18:00~24:00, 토~일 13:00~24:00
문의 02-461-2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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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
조용한 자양동 골목 ‘동네 정육점’이라는 간판 아래 와인 애호가의 아지트같은 공간이 있다. 노유는 자양동의 옛 이름에서 따 왔는데 스피크이지 바처럼 간판이 없다. 잔술은 8천원부터 판매하고 혼자 들러도 부담스럽지 않도록 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방울토마토 절임, 어묵같이 편안한 안주부터 테 치즈와 사워도우, 샤퀴테리 플레이트같은 마른 안주까지 무엇을 골라도 와인과 유쾌하게 어우러진다. 가끔 운이 좋으면 신선한 통영산 생굴폰즈, 우니와 참다랑어같은 오늘의 메뉴도 만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광진구 뚝섬로24길 16
영업시간 일~목 18:00~24:00, 금~토 18:00~1:00 (매달 휴무일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문의 0507-1321-7108
- 에디터
- 글 / 김윤정(프리랜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