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 나만의 정원을 만들기 좋은 시기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원예 전문가이자 에어비앤비 호스트인 모린과 즈드라브코 부부가 알려주는 실용적인 홈 가드닝 법 5.
1 자연스럽게 자라도록 둔다
편안한 느낌을 내려면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정원이라고 해서 시간을 많이 들여 깔끔하게 손질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린다. 정원 가꾸기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완벽한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에 괜히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 색이 있는 식물을 활용한다
작은 발코니에는 색상이 오래 지속되는 화분을 둬서 화사함을 더한다. 큰 화분에는 레몬 나무, 작은 화분에는 제라늄을 추천한다.
3 그늘에선 양치식물을 키운다
그늘이 지는 공간에는 양치식물을 심는다. 키우기 쉬울 뿐 아니라 공간에 멋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꽃을 기르고 싶다면 베고니아와 푸크시아가 그늘에서 잘 자라고 색이 밝아 어두운 공간을 화사하게 밝혀준다.
4 게으른 사람에겐 다육식물이 답이다
공간이 부족하거나 식물을 가꾸는 데 들일 수 있는 시간이 적을 땐 다육식물로 작은 정원을 꾸민다. 색상과 모양이 다양해 야외 정원 부럽지 않은 녹음을 집 안에서 들일 수 있다.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관리하기도 편하다.
5 채소도 식물이다
원예 초보자에겐 채소도 비교적 키우기 수월한 식물이다. 감자, 양파, 마늘, 호박, 오이, 후추, 가지 등 대부분의 채소는 비교적 쉽게 자란다. 도시 농부가 되어 수확한 채소를 따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바질, 민트, 오레가노, 타임, 파슬리 등 쉽게 키울 수 있는 허브부터 시작해도 좋다.
- 에디터
- 글 / 김윤정(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에어비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