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채의 건축술>
김택상 화가의 평면회화를 입체적인 오브제로 승화시킨 작품집이다. 그림의 정면이 아닌 측면을 포착하고 공간 속 작품을 타임 랩스로 촬영해 수록했다. 출판사 수류산방의 숭고한 편집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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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블리도의 꿈>
프랑스 작가 앙투안 볼로딘이 쓴 악몽 같은 여행과 사랑 이야기. 인류 종말의 어느 시점, 주인공 메블리도는 현실과 꿈, 삶과 죽음을 분간하지 못한 채 이상하고 환상적인 세계를 통과해간다. 기이한 이미지로 가득 찬 소설.
<따뜻한 식사>
행복한 삶, 지속 가능한 식사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백하게 담아낸 요리책이다. 농부 60여 분의 이야기와 연락처가 특히 유용하다. 손은경, 신기오 작가의 일러스트 작품이 흥미로운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 피쳐 에디터
- 김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