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의 취미 생활이 된 캠핑에 감성 한 스푼 더해줄 새로운 아이템 4. 해외 직구의 번거로움도 이기게 만든다.
예티 쿨러
예티(Yeti)는 아웃도어계의 롤렉스, 아이스박스계의 슈프림이라 불리며 평생 쓰고 싶은 아이스박스를 만든다. 보온보냉이 끝내주는 도시락통부터 일주일 넘는 장기 로드트립에도 거뜬한 310L까지 다양한 종류를 만드는데,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인 툰드라는 얼음이 일주일간 유지되는 놀라운 성능으로 유명하다. 비싸다는 논란 속에서도 한정판 아이스박스가 더 비싼 리세일가로 팔리는 덕에 날로 명성이 높아지는 중. 클래식한 컬러와 디자인도 감성 캠핑에 어울린다. 해외 직구로 구매 가능하다. 예티 쿨러 툰드라 35, 최저가 40만원대.
킨토 트래블 텀블러
커피나 차, 미네랄 워터 등 좋아하는 음료를 담아 마시기 좋은 여행용 텀블러다. 음료 본래의 향기를 해치지 않는 고품질 스테인레스를 사용하고, 마실 때 거슬리지 않도록 360도 편안한 입구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가을, 겨울 쌀쌀한 날씨에 캠핑할 때에도 보온 65˚C 이상, 보랭 8˚C 이하를 최대 6시간 동안 유지하는 텀블러와 함께라면 추위 걱정 없다. 캠핑장에서뿐 아니라 직장이나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350ml 3만 9천원.
올슉업 캔 칵테일
도시의 불빛을 떠나서도 즐길 수 있는 캔 칵테일이다. 캠핑장에 번거로운 칵테일 도구를 이고지고 갈 필요없이 올슉업(All Shook Up) 캔 칵테일의 뚜껑만 따면 언제 어디서든 수준급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패션후르츠 마티니는 작년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칵테일 1위를 차지한 ‘포르노스타 마티니’를 휴대용으로 만들었다. 적당한 신맛과 기분 좋은 달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하와이안 다이키리는 오렌지, 파인애플, 망고 등 열대 과일 향을 가미했다. 4% 저도주로 부담없이 기분내기 좋다. 250ml 2천원대.
에르메스 헬리오스 마작 세트
자연에 폭 파묻혀 디지털 디톡스를 하는 동안 오래된 신세계인 고전 보드게임 마작을 배워보는 건 어떨까. 에르메스는 144개 패를 송아지 가죽으로 감싸고 자단나무 상자에 담은 마작 세트를 선보인다. 마작은 패를 섞을 때 나는 소리가 꼭 참새 지저귀는 소리와 비슷한데서 유래했는데 에르메스가 만든 헬리오스 마작은 가죽으로 되어 있어 시끄러운 소리 대신 부드러운 소리를 낸다. <화양연화>에서 이웃과 저녁 식사를 하고 밤새 마작을 하는 낭만을 내심 부러워했던 사람에게 권한다. 에르메스 싱가포르 웹사이트에서 판매 중. 가격은 약 4천만원대.
- 에디터
- 글 / 김윤정(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예티, 킨토, 올슉업, 에르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