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앞에 앉아 따뜻함을 즐기기 딱 좋은 날씨. 장작더미에 불을 피우고 적당한 온기를 느끼며 불멍하기 좋은 글램핑장 세 곳을 소개한다. 자연과 어우러져 근사한 순간을 마주할 수 있다.
탄도항 노을 캠핑장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탄도항 노을 캠핑장은 눈부신 오션뷰를 자랑한다. 서해안 갯벌을 앞에 두고 선선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탄도항의 일몰을 경험할 수 있다. 탁 트인 잔디밭 위에 카라반 15대와 펜션 5동, 글램핑 12동의 규모로 운영되며 수영장과 족구장 등의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코펠, 버너, 화로는 물론 각종 식기류와 바비큐 장비 등의 용품도 마련돼 캠핑 입문자들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또 각 객실 앞에 비치되어 있는 화로로 장작불을 보며 멍하게 있기 좋다. 여기에다 탄도항 노을과 밤하늘의 별까지 볼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는 하루가 완성된다. 탄도항 노을 캠핑장에서는 자연이 주는 행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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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레스피아 가평
클럽 레스피아 가평은 굽이굽이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며 불멍 글램핑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산 특유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장락산과 보리산 한 가운데 위치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클럽 레스피아 여러 지점 중 가평을 추천하는 이유는 서울 도심과 가까울뿐더러 외부로부터 소음 방해 없이 자연 속 글램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합리적인 가격에 숯불, 그릴, 화로, 해먹 등 글램핑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불멍을 위해 장작도 제공된다.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와 풀벌레 소리, 더불어 장작 타는 소리가 어우러져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주소 경기 가평군 설악면 한서로 5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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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다 글램핑
2020년 8월에 오픈한 신축 글램핑장이다. 하늘바다 글램핑은 섬 속에 섬이라고 불리는 강화 동검도 전체를 글램핑 시설로 운영한다. 이름 그대로 하늘과 바다가 맞닿아 있어 도심 밖 최적의 휴식을 선사한다. 고요한 자연을 벗 삼아 해질녘부터 장작불을 지펴 불멍을 즐기기 좋다. 또 신축 글램핑장답게 TV, 에어컨, 침구류, 식기류 등 나무랄 데 없는 쾌적한 시설과 마니산을 비롯 전등사, 초지진 등의 관광 명소가 풍부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강화 메가 루지로 이어지는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서울시청 기준 1시간 30분이면 하늘바다 글램핑에 도착한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주소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동검리 12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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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글 / 주현욱(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하늘바다 글램핑, 탄도항 노을 캠핑장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