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이 인스타그램에 결혼 반지를 뺀 사진을 올렸다.
새해부터 칸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의 결별설이 들려온다.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는 킴이 이혼 전문 변호사를 선임해 이혼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측근에 따르면 칸예는 최근 미국 와이오밍 별장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고 있으며, 크리스마스에도 카다시안 가족과 함께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별 사유에 대해서는 킴이 칸예의 정신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미국 대선 출마, ‘아이를 낳으면 100만 불을 주겠다’는 말도 안 되는 공약 등 기행을 벌인 것에 지쳐버렸다고 한다. 또한 칸예는 킴이 미국 수정헌법 개혁을 위해 래퍼 믹 밀과 만나는 걸 보고 질투를 했으며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유명세를 즐기는 카다시안 가족의 일상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가을 결별설이 한 차례 지나간 후 10월 킴의 40번째 생일을 맞이해 칸예가 세상을 떠난 아내의 아버지 로버트 카다시안의 모습을 재현한 홀로그램 영상을 준비해 관계가 호전된 듯 보였으나 실은 1년간 별거 중이라는 소문도 있다. 지난 주 이혼 보도가 나간 후 칸예와 킴은 공식적인 언급을 하고 있지 않은데, 이 와중에 킴 카다시안이 업로드한 인스타그램 사진에 결혼 반지가 사라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혼 루머가 사실이라면 둘 사이에는 약 650억원에 달하는 캘리포니아 집의 재산과 4명의 자식의 친권 분할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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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김윤정(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