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일주일만에 넷플릭스 역대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두 편의 드라마는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켰다. <브리저튼>을 29금으로 만든 ‘헤이스팅스 공작’ 레지 장 페이지와 프랑스 드라마를 다시 보게 만든 <뤼팽>의 오마 사이에 대한 사소한 정보 6.
<브리저튼>의 레지 장 페이지
1. 콜린 퍼스, 톰 하디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를 배출한 드라마 센터 런던 출신이다. 이전에 국립 청소년 극단에서부터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
2. 남자 형제인 토스 페이지와 함께 펑크 밴드 튠야(Tunya)로 활동하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가장 최근 발표한 싱글은 지난해 11월에 선보인 ‘Don’t Wait’다.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를 찾아보자. 연기할 때와는 또 다른 섹시하면서 힘있는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직접 작사, 작곡에도 참여했다.
3.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중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 단역으로 등장했다. 빌 위즐리의 결혼식 장면에서 빛의 속도로 스쳐 지나가니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볼 것.
4. 1990년생.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14세까지 짐바브웨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5. 드라마 <워털루 로드>에서 고등학교 교사를 맡아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반지의 제왕>과 <호빗>으로 명성을 쌓은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모털 엔진>에 캡틴 코라 역으로 출연했다.
6. 최근 <브리저튼>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 <007> 시리즈의 새로운 제임스 본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뤼팽>의 오마 사이
1. 프랑스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의 주인공 드리스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첫 주연작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평과 함께 10주 넘게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다. 동시에 프랑스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세자르영화제에서 흑인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2.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프레드 테스토라는 동료 코미디언과 함께 뉴스 형식의 코미디 프로그램 을 진행했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무려 7년이나 이어간 장수한 TV 시리즈였다.
3. <뤼팽>에서 언급되는 잘못된 고정관념과 달리 수영을 잘 한다. 어린 시절 영화 <죠스>에 나오는 상어를 무서워했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수영을 배웠다고 밝혔다.
4. 키가 190cm다.
5.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에도 얼굴을 비쳤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다른 이의 능력을 흡수해 증폭시키는 초능력을 가진 비숍 역을, <트랜스포커: 최후의 기사>에서 핫로드의 목소리를 맡았다.
6. 넷플릭스 <뤼팽>은 이미 시즌2 촬영을 마쳤다. 올해 말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에디터
- 글/ 김윤정(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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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