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로 유명했던 벤 애플렉 – 제니퍼 로페즈 커플의 결합설이 돌고 있다.
‘베니퍼’라는 애칭으로 불렸을 만큼 할리우드 인기 스타 커플로 사랑받았던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의 최근 재회 소식이 화제다. 지난 14일, 폭스뉴스 등 해외 여러 매체들은 두 사람이 몬태나주 휴양지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후 돌아와 다시 로맨스를 키워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둘이 함께 자동차를 타고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은 2004년 결별 이후 처음이다.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는 2000년대 초반 ‘브란젤리나’ 브래드 피트 – 안젤리나 졸리 커플, 제이 지 – 비욘세 커플 등과 함께 대표 할리우드 스타 커플로 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2002년 약혼까지 하며 관심을 모았지만 벤의 사생활 문제와 도박 문제 등으로 2004년 이혼하며 안타까움을 산 적 있었다. 이후 벤 애플렉은 배우 제니퍼 가너와 결혼했으나 2018년 이혼했고, 지난 1월에는 16살 연하인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와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유명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2019년 약혼 소식으로 이슈가 되었으나 지난 달 약혼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17년만에 재회한 ‘베니퍼’를 두고 할리우드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공개적으로 두 사람의 재결합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많다. 벤 애플렉과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배우 맷 데이먼은 “재결합이 사실이 되길 바란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의 재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수록 파파라치로 인한 소동도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두 사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파파라치가 벤 애플렉 집에 보안요원으로 위장해 침입했다가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생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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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박선희(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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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