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열리는 국경, 새로운 방식의 해외 여행을 꿈꾸며 새로 개장한 호텔로 향한다. 퍼렐 윌리엄스, ‘마카레나’ 듀오 등 셀러브리티와 함께 여름 휴가를 보내는 법.
퍼렐 윌리엄스의 마이애미 굿타임 호텔
퍼렐 윌리엄스가 마이애미 사우스 비치에 ‘굿타임 호텔’을 오픈했다. 퍼렐 윌리엄스의 첫 번째 호텔 프로젝트는 근처 코럴 게이블즈에 거주하는 마이애미 애호가로써 90년대 활기 넘치던 워싱턴 애비뉴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시작됐다. 굿타임 호텔에서는 미국식으로 재창조된 1930년대 아르데코 디자인에 푹 빠져 걱정없이 느긋하게 즐기는 휴식이 펼쳐진다. 파스텔 색상의 빈티지 가구와 레오파드 무늬 벤치로 뒤덮인 위트넘치는 장소 덕에 인스타그래머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장소다. 개발 전 야생 정글이었던 마이애미를 모티브로 열대 식물로 가득 찬 호텔 로비를 통과하면 266개의 객실과 3만 평방 피트에 이르는 풀 클럽 스트로베리 문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비스케인 베이(Biscayne Bay)과 대서양을 마주하고 있는 스위트룸이 호텔의 백미다. 그 외에도 앵무새 램프와 분홍색 소파로 눈길을 사로잡는 도서관과 펠로톤 자전거를 갖춘 피트니스 공간에서 퍼렐 윌리엄스의 예술적 취향을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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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레나 듀오의 스페인 전원주택
스페인은 코로나 19백신을 접종한 전 세계 관광객에게 국경을 개방한 것은 물론, 한국을 녹색국가로 지정해 한국 출발 관광객은 PCR테스트와 자가격리 없이 스페인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90년대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마카레나’로 유명한 전설적인 팝 듀오 로스 델 리오가 직접 에어비앤비를 운영한다는 소식은 스페인 남서부 세비야로 향하기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마카레나’가 미국 내 각종 차트를 휩쓴 지 25주년을 기념해 미국 올림픽 대표팀과 대통령까지 춤추게 만든 ‘마카레나’ 노래를 저택 내 노래방에서 전설의 듀오와 함께 부르고 춤을 완벽하게 터득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설령 로스 델 리오에게 관심이 없더라도 안달루시아 고전 양식의 수영장 딸린 저택에서 햇살 가득한 정원을 전세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다. 이 호화로운 전원 주택은 로스 델 리오가 음악적 영감이 필요할 때마다 찾는 별장으로 알려져 있다. 오는 8월 3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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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글/ 김윤정(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굿타임 호텔, 에어비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