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은 크라우드 펀딩까지 진행하며 재결합을 응원했지만 결국 아이즈원의 완전체 활동은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7일,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의 재결합이 최종 무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CJ ENM은 “기획사들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를 나눴으나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12명의 멤버들은 각자의 소속사에서 앞으로의 활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아이즈원은 지난 4월 말 계약 기간이 종료돼 활동을 마무리한 바 있다. 아쉬운 활동 마무리에 멤버들을 중심으로 한 유닛 활동 등이 언급되기도 했지만 결국 이 안도 무산됐다. 이후 일본인 멤버들은 출국했으며, 다른 멤버들은 국내에서 예능 등을 통해 얼굴을 비추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사태로 아이즈원 그룹 활동까지 많은 영향을 받았던 만큼 재결합에 대한 팬들의 염원이 컸던 상태라 무산 소식에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다.
한편 팬들은 ‘아이즈원 리런칭을 위한 작은 한 걸음, 평행우즈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며 아이즈원의 재결합을 지지하고 있다. 이미 32억이 넘는 금액이 모인 상황으로, 아이즈원의 완전체 활동을 염원하는 팬들의 의지가 뜨겁다는 것이 수치로 드러났다. 아이즈원 팬들 사이에서도 팀을 이어나가는 것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이 사실이지만, 아이즈원의 완전체 재결합을 응원하며 여전히 펀딩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완전체 무산 발표와 상관없이 팬들의 펀딩은 8월 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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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박선희(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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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