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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남자 화장품 베스트셀러

2012.11.26박나나

2012년 출시된 화장품 중에서 순식간에 팔려 나간 화장품을 소개합니다.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1. 1月 ~ 약 100,000개
메추리알을 달걀으로 바꿔준다는 광고의 효과는 대단했다. 30ml로는 감질난다는 사람들을 위해, 올해 50ml 대용량을 출시했다.
환하고 윤기 있는 피부 톤을 만들고 잡티 때문에 생기는 색소 침착을 막아주는 이븐 베터 크리니컬 다크 스폿 커렉터 12만5천원(50ml), 크리니크.

2. 1月 ~ 약 40,000개
샴푸를 바꿀 때마다 두피에 각질이 생기는 민감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샴푸다.
두피의 회춘을 위해 두피를 깨끗하게 하고 각질을 없애주는 인바티 엑스폴리에이팅 샴푸 3만2천원(200ml), 아베다.

3. 3月 ~ 약 10,000개
헤어 컨디셔너처럼 사용하는 보디 컨디셔너라서일까? 장미 향인데도 악건성 남자들에게 참 인기 많았다.
사탕처럼 단 장미 향과 촉촉한 아르간 오일 성분이 포함된 로즈 아르간 보디 컨디셔너 2만5천3백원(240g), 러쉬.

4. 3月 ~ 약 14,000개
휘또 블랑 골수팬들은 소리 없이 강했다. 만만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올해 시슬리 전체 판매량 중에서도 3위에 올랐다.
갈색 반점이나 기미를 누그러뜨리는 휘또 블랑 인텐시브 화이트닝 세럼 35만원(30g), 시슬리.

5. 4月 ~ 약 5,000개
르네휘테르의 상징이었던 녹색 패키지에 빨강색이 더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뿌리기만 해도 건강하고 탄력 있는 머리카락을 만들어주며, 자외선으로 생기는 탈색으로부터 보호해준다는 오카라 래디언스 인헨싱 스프레이 3만9천원(150ml), 르네휘테르.

6. 4月 ~ 약 30,000개
남녀노소, 모든 피부 타입, 세안과 샤워, 만만한 가격. 그러니까 이 비누를 못 쓸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말이다.
올리브와 코코넛 오일이 모공 속과 각질까지 깨끗이 닦아내는 체리 블라섬 퓨어 캐스틸 솝 4천5백원(59ml), 닥터 브로너스.

7. 5月 ~ 약 5,000개
바뀐 병 모양에 대해 호불호가 있었지만, 딥디크 향에 대해서는 모두가 같은 생각이었다 .
무화과 잎과 편백나무 향 향수 필로시코스 오드트왈렛 17만5천원(100ml), 딥디크.

8. 8月 ~ 약 15,000개
평소 유리아주 입술 보습제를 쓰던 사람이라면,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겸한 신제품을 안 사곤 못 배길 거다.
입술과 입가, 심지어 눈가와 귓불에도 사용할 수 있는 스틱 레브르 선베이스 1만5천원(4g), 유리아주.

9. 9月 ~ 30개
르 라보 향수가 한국에 론칭한다는 소문에, 국내에 단 30개만 수입했던 로즈 31 향수는 시향도 하기 전에 동이 났다.
남자가 쓰는 장미 향수 로즈 31 32만원(100ml), 르 라보.

10. 9月 ~ 약 450개
에이솝에서 정말 오랜만에 나온 신제품이라는 이유만으로 한 번쯤은 사용해보고 싶다.
퓨마이스가 함유된 작은 알갱이들이 손의 각질을 제거하고 베르가모트 껍질 성분이 살균 효과까지 주는 레버런스 아로마틱 핸드 워시 5만원(500ml), 에이솝.

11. 9月 ~ 약 100개
화장품 멀티숍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존 마스터스 오가닉이 올해 국내에 론칭했다. 이미 아는 사람들을 통해 동나기 직전이다.
스타일링하기 힘든 고슴도치 같은 머리카락을 강아지 털처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시트러스 앤 네롤리 디탱글러 컨디셔너 3만9천원(236ml), 존 마스터스 오가닉.

12. 9月 ~ 약 30,000개
울트라 컨디셔닝 립 밤이 젤 성분과 튜브 형태로 바뀌기만 했을 뿐인데도 그놈의 인기는 여전하다.
젤 형태의 울트라 모이스처라이징 립 트리트먼트 1만4천원(7g), 버츠비.

13. 10月 ~ 약 1,000개
효과와 향과 색을 모두 만족시키는 프레쉬의 입술 보습제 시리즈에 식구 하나가 더 늘었다.
입술과 입가 주변에까지 바를 수 있어 입술 주름과 입가 주변의 탄력을 높여 준다. 슈거 립 트리트먼트 어드밴스드 테라피 3만9천원(4.3g), 프레쉬.

14. 10月 ~ 약 1,300개
라 메르의 보습제라면 일단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게다가 크렘 드 라 메르보다 잘 발린다니 오죽할까.
피부가 바싹 마르는 탈수 현상에 수분을 더해주고 모공 수축 효과까지 있는 모이스처라이징 소프트 크림 21만원(30ml), 라 메르.

    에디터
    패션 에디터 / 박나나
    포토그래퍼
    정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