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NEW WINE.
AMERICAN CLASSIC
지금 뜨거운 컬트 와인 슈레이더가 한국에 당도했다. 슈레이더 셀러는 지금 나파 밸리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포도밭으로 꼽히는 오크빌의 벡스토퍼 토칼론 빈야드에서 카버네 소비뇽을 생산한다. 한낮의 쨍한 햇빛과 밤의 시원한 해풍이 공존하는 가운데, 미네랄 함량이 높고 배수가 잘되는 이곳은 카버네 소비뇽을 재배하기에 탁월한 환경. CCS 카버네 소비뇽, 올드 스파키 카버네 소비뇽은 2005 빈티지부터 2008 빈티지까지 4년 연속 로버트 파커 100점을 기록했다.
2008년의 시간들
샴페인 빈티지에서 최고로 치는 2008. 그해에 상파뉴 지역에서 펼쳐진 이야기가 오롯이 담긴 두 주자, 크루그 2008과 크루그 그랑 퀴베 164 에디션이 나란히 데뷔했다. 2008년의 스토리를 훌륭하게 표현한 크루그 2008은 시린 아름다움을, 1990년부터 2008년까지 여러 해의 와인을 오케스트라처럼 화합시킨 그랑 퀴베 164는 탄탄한 구조와 웅장한 퍼포먼스를 뽐낸다. 전자가 뿌연 안개가 낀 새벽 숲이라면, 후자는 햇살 쨍쨍한 오후 2시랄까.
- 피처 에디터
- 전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