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최고의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꼽히는 <피노키오>가 실사 영화의 다음 타자가 됐다.
1940년 제작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피노키오>가 실사 영화로 제작돼 올해 하반기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디즈니는 <라이온킹>, <알라딘>, <미녀와 야수>, <점보> 등 기존 애니메이션 영화를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데, 여러 작품이 실사 영화로도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피노키오> 또한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특히나 이번 작품은 미국의 대표 배우 톰 행크스가 목수 제페토 역을 맡고, 조셉 고든 레빗, 키건 마이클 키 등이 목소리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더욱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피노키오> 실사 영화의 감독은 로버트 저메키스가 맡았다. 로버트 저메키스는 <백 투 더 퓨처>,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 등 수많은 할리우드 명작들을 연출한 감독으로, 위 영화들 외에 2004년에는 <폴라 익스프레스> 제작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 경력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포레스트 검프>와 <캐스트 어웨이> 등에서 배우 톰 행크스와도 여러 번 호흡을 맞췄던 적 있기에 다시 한 번 성사된 두 사람의 만남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또한 실사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함께 이슈가 되는 것이 바로 영화 주제곡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디즈니 오프닝 로고 영상에도 사용되는 피노키오의 대표 음악 ‘When You Wish Upon a Star’가 어떻게 리메이크 될 지 지켜보는 것도 <피노키오> 실사 영화를 즐기는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에디터
- 글 / 박선희(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디즈니플러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