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석규가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출연을 확정지었다.
최근 <시멘틱 에러> 등의 성공으로 왓챠의 오리지널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배우 한석규가 차기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눈길이 쏠린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는 배우 한석규의 첫 OTT 출연작이자,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김서형과 부부 역할로 만난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직 시리즈의 구체적인 공개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내로 왓챠를 통해 단독 공개할 예정이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강창래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명 도서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원작은 요리 에세이로, 직접 작가 본인이 아픈 아내의 밥상을 차리며 기록한 일기를 모아 엮은 이야기에 발매 당시에도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한석규는 이번 시리즈에서 40대 후반의 번역가이자 인문학 강사 ‘창욱’ 역을 맡았다. 대장암 말기로 생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아내를 위해 요리하는 인물로, 다시 한 번 배우 한석규 만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극을 통해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 OTT 경쟁 속에서 오리지널 콘텐츠의 힘을 점점 키워가는 왓챠가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를 비롯한 차기작들을 통해 선두 그룹으로 들어설 수 있을지, 향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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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박선희(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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