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이 에이핑크를 떠난다. 데뷔 11주년을 앞두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
오늘밤은 에이핑크의 ‘NoNoNo’를 들으며 베갯잇을 적셔야겠다. 에이핑크의 멤버였던 손나은이 결국 팀을 탈퇴한다. 이제는 배우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손나은은 자신의 SNS에 직접 장문의 손편지를 올리며 이 소식을 전했다. 한편 에이핑크는 4월 19일 데뷔 11주년 기념 팬송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손나은은 YG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핑크 활동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21년 연말에는 팬미팅에 참여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하지만 아쉽게도 22년 2월 발매한 에이핑크 10주년 앨범 ‘HORN’ 활동은 함께하지 못했다. 협의 중인 차기작 스케줄 조율이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 손나은도 SNS를 통해 아쉬움을 전했고 이번 앨범을 많이 사랑해달라며 응원의 글을 남겼다. 그리고 두 달 뒤, 손나은은 이별을 고했다.
멤버 하나하나 개성이 뚜렷한 그룹이기에 더욱 안타깝다. 손나은은 SNS에 “초롱 언니, 보미 언니, 은지 언니, 남주, 하영이. IST 관계자분들을 포함한 에이핑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힘써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가장 소중한 팬 여러분들과 함께한 그동안의 시간들, 추억들을 되새겨보며 느끼는 지금의 제 심정은 말로 다 형용할 순 없지만 저의 10대 20대를 가장 눈부시게 만들어준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에이핑크 많이 사랑해 주시고 저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심경을 적었다. 에이핑크로 2011년 데뷔, 손나은이 무대에 선지도 벌써 4000일이나 지났다. 큰 결정을 내린 만큼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며. 슬퍼하지 마 No No No. 혼자가 아냐. No No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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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