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로봇과 함께 숨쉬는 빌딩, 두번째 사옥인 ‘1784’를 선보인다.
4월, 과학의 달만 되면 상상화 그림 그리기 대회, 물로켓 쏘기 등 다양한 과학체험을 하는 날들이 있다. 어릴 적 과학 상상화 그리기 대회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 사람이 소형 캡슐을 타고 우주로 떠나는 시대의 그림들은 대회의 단골 그림이었다. 수십 년 전부터 로봇이 일상화된 세상은 누구나 꿈꿔왔지만 그려왔던 미래들은 현재 실상 일상화가 되어있지는 않다. 이에 대한 의문점을 품고 네이버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네이버는 세계 최초로 로봇과 공존하는 서비스를 구축했고, 그 서비스화 된 공간이 이번 네이버의 제2 신사옥 ‘1784’이다. 1784 내의 모든 로봇들은 임직원들의 업무를 돕기도 하며 AI, 로봇, 자율주행 등 다양한 첨단기술들이 공간 안에서 융합돼 새로운 혁신의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건물의 이름이 왜 숫자인 1784인가? 최초의 산업혁명이 일어난 1784년 그리고 현재 제2 사옥의 주소 분당구 정자동의 178-4번지를 따왔다. 산업혁명의 시작으로 일상의 기준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시피 네이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숫자 1784이다. 실험과 도전의 가치 아래 혁신이 현실화가 된 공간 1784에서는 네이버 임직원뿐만 아니라 카이스트 네이버 하이퍼 크리에이티브 AI 센터(KAIST-NAVER Hypercreative AI Center) 연구원들과 D2SF 투자 스타트업 직원들도 입주해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도전해 나가고 있다.
에코 프렌들리가 중요한 화두가 되는 요즘 시대에 친환경은 필수이다. 1784는 지속 가능한 건물 LEED Platinum 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빌딩임과 동시에 미래형 업무공간이기도 하다. 자연 에너지를 활용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다회용 혹은 재활용 인프라를 통한 친환경 오피스 라이프 구축을 목표로 설계되었다.
1784는 공간 자체가 하나의 기술 플랫폼이자 첨단 기술의 집약체라고 말할 수 있는 빌딩이다. 건물 내에는 넓은 공간을 누비며 임직원들에게 배달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로봇 ‘루키’와 대규모 실내 공간의 디지털트윈 데이터를 제작하기 위해 개발된 로봇 ‘M2’, 건물 인프라와 연동된 클라우드 기반의 AI 로봇 클라우드, 세계 최초의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인 ‘로보포트’등 100개가 넘는 로봇이 1784에서 운용되고 있다.
직원들은 네이버웍스라는 모바일 제어 시스팀을 통해 1784의 건물 인프라 컨트롤이 가능하다. 오늘 4시 회의가 잡혀 있다고 가정해보자. 회의 전 든든한 점심을 위해 AI 챗봇 ‘WORKS 비서 봇’ 에게 사내 카페와 식당의 오늘의 메뉴, 대기 현황들을 확인해 주문을 하고 회의 준비로 인해 바쁠 팀원들을 위해 로봇 딜리버리를 주문한다. 날씨가 까다로운 요즘을 고려해 회의실 온도와 조명, 간단한 환기까지 네이버 웍스를 통해 예약한다. 4시 회의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에 회의록을 작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 AI 스피커 ‘클로바’에게 오늘의 회의록 작성을 요청하고 회의가 끝난 다음 ‘클로바 노트’로 정리된 회의록을 오늘 회의에 참석자에게 공유한다. 이와 같이 직접 움직이지 않고도 자리에 앉아 오늘의 업무를 위한 준비를 마칠 수 있다.
이렇게 네이버는 우리가 꿈꿔오던 업무 환경 미래 시대를 현실화한 공간을 구축했다. 업무적인 공간을 떠나 네이버에서는 의료 기술, 로봇 실험, 연구 등을 해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나가는 네이버의 1784가 더 궁금하다면 브랜드 필름을 통해 1784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 에디터
- 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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