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에서 처음 선보인 걸그룹 르세라핌이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기록들을 쏟아내고 있다.
데뷔
5월 2일에 데뷔한 르세라핌(LE SSERAFIM)의 인기가 범상치 않다. ‘또 걸그룹이 나와?’ 의아한 이들도 많겠지만 이번에는 진짜다. 성장세가 한창 잘나갈 때 테슬라 주가보다 더 높게 치솟고 있다. 르세라핌은 HYBE와 산하 레이블인 쏘스뮤직이 협력해 론칭하는 첫 번째 걸그룹으로 멤버는 카즈하, 김채원, 김가람, 사쿠라, 허윤진, 홍은채 6명이다.
르세라핌의 뜻
‘LE SSERAFIM’은 ‘IM FEARLESS’를 애너그램 방식으로 만든 이름이다.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말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자기 확신과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세라핌은 히브리어로 ‘타오르는 자들’이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다. 구약성경에서 천사의 계급 9단계 중에서 가장 높은 계급인 일품 천사를 뜻하기도 한다. 세라핌은 사랑과 상상력의 정령으로도 불린다.
17만 장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 ‘FEARLESS’는 한터차트 기준 발매 당일인 2일 하루에만 17만 6,861장이 팔렸다. 이는 역대 걸그룹의 데뷔 음반 중 1일 최다 판매량이다. 3일에는 6만5409장이 추가로 판매돼 발매 이틀 만에 누적 24만2270장이 팔렸다. 데뷔 이틀 만에 역대 걸그룹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위 기록인 22만7399장을 뛰어넘었다.
1000만 뷰
지난 2일 오후 6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피어리스(FEARLESS)’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19시간 만에 조회 수 1,000만 회를 넘었다. 이는 올해 데뷔한 신인 걸그룹의 뮤직비디오 중 최단기간 1,000만 뷰 달성 기록이다. 이틀이 지난 4일 오전 2시에는 2000만 뷰를 넘었다.
아이튠즈 1위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은 해외에서도 뜨겁다. 4일 오전 10시 기준 일본, 브라질,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칠레 등 총 13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멕시코와 스웨덴 차트에서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고 미국과 독일 차트에서는 7위를 차지했다.
- 에디터
-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쏘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