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을 발매하기 전부터 이렇게 뜨거울 줄이야
아직 일주일이나 남았다. 근데 벌써부터 그 열기가 뜨겁다. 오는 27일 컴백하는 세븐틴의 정규 4집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의 선주문량이 200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벌써 6번째 밀리언 셀러다. 이대로 간다면 단일 앨범 ‘더블 밀리언셀러(판매량 200만 장 이상)’ 타이틀을 거머쥐는 것도 문제없어 보인다.
세븐틴의 정규 4집 ‘Face the Sun’은 세상에 유일하고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세븐틴의 야심이 담겼다. 이번에도 자체 제작한 앨범이다. 보컬팀 리더이자 뮤직 프로듀서인 우지가 이번 정규 4집에도 곡 작업 전반에 참여했다. 에스쿱스와 호시, 원우, 민규, 버논, 디노도 앨범 수록곡의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지난달 선공개된 ‘Darl+ing’(달링)과 타이틀곡 ‘HOT’(핫), ‘DON QUIXOTE’(돈키호테), ‘March’(마치), ‘Domino’(도미노), ‘Shadow’(쉐도우), ‘노래해’, ‘IF you leave me’(이프 유 리브 미), ‘Ash’(애쉬) 총 9개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HOT’은 힙합 장르에 웨스턴 기타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에서 내면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선공개곡 ‘Darl+ing’(달링) 뮤직비디오에서도 드러난다. 고민의 상징인 그림자를 처음 마주했고, 13명의 그림자가 모두 모이자 그림자는 더욱 커지며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이제 세븐틴은 새로운 여정을 떠난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또 어떤 메시지가 담길까? 점점 타임라인이 쌓이고 있다. 앞의 뮤직비디오를 봐야 다음 뮤직비디오도 이해가 되는, 마치 MCU 영화를 보는 듯 하다. 세븐틴 컴백까지 7일, 왠지 일주일 뒤에 또 ‘세븐틴이 새로운 기록을 썼다’며 기사를 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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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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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디스